한인 유럽 민박, 인기 급등세
[유럽여행 2007-04-25 11:16]
파리에 위치한 궁민박의 사진
유로나이트 제공
(www.euronight.co.kr)
(서울=유럽여행) 김광일기자= 홈스텔, 캠핑카 등 이색 숙소를 이용하는 배낭여행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로나이트(www.euronight.co.kr)는 한인들이 운영중인 유럽 전역의 민박집 170여곳과 제휴를 맺고 각종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인
유럽민박은 현지 교민이 운영하는 민박으로 호텔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일반 가정같은 분위기에서 음식을 제공받고 교민들로부터 각종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국가별, 도시별로 일목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리스트를 보면서 여행객들은 보다 편안하고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기존 배낭여행 상품보다 10~20% 가량 저렴한 `유럽 8일 홈스텔 배낭여행' 상품 3가지를 내놓았다.
넥스투어가 내놓은 `파리-로마 8일 여행'은 이탈리아 로마의 베네치아 광장 근처에 있는 '단골민박'을 이용한다. 하루에 20유로(한화 약2만3천원)면 숙박은 물론아침, 저녁 식사(한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
상품 가격(항공료 포함)은 런던-파리 129만원, 파리-로마 166만원, 파리-스위스139만원이다.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도 런던,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의 교민들이 운영하는 민박집과 제휴해 '유럽 민박 배낭여행 16일' 상품을 내놓았다. 가격은 15박16일에 1인당 179만원.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캠핑카를 이용한 유럽 배낭여행 상품도 나왔다.
캠핑카 여행전문업체 굿위크앤드(www.egoodweekend.com)는 22일간 프랑크푸르트,브뤼셀, 런던, 파리, 베니스 등 유럽 7개국 주요 도시를 캠핑카로 돌아다니는 배낭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캠핑카는 침구, 식기, 샤워 시설, 피크닉용 테이블과 의자 등을 갖춰 기본적인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차량으로, `2종 보통' 이상 면허증 소지자면 간단한 국제면허 대체 절차를 거쳐 캠핑카를 직접 운전할 수 있다. 항공권, 보험료 등을 포함해 가격은 1인당 305만원이나 이달말까지 199만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스텔이나 캠핑카 배낭여행은 호텔 배낭여행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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