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최초의 HD장편영화 시사회.
여순사건의 아픔을 다룬 “애기섬”의 장현필 감독이 만든 뷰티풀데이 시사회.
순수한 우리 지역의 감독이 2년간의 고생 끝에 탄생한 예술영화.
뷰티플 데이 A beautiful day
장현필 Jang hyun-pil / 2006 / HD / Color / 95분
자살, 교통사고사의 1.5배라는 기사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한해에 1만 3천명 가까운 자살자. 고혈압으로 죽을 확률보다 높고 간암으로 죽을 확률보다 조금 낮은 사망률 4위라는 믿을 수 없는 통계가 우리의 현실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의 우울증에 의한 자살은 많은 청소년을 포함해 사회인들에게 새로운 정신적 충격과 동시에 문제를 만들고 있다.
뷰티풀데이는 시련에 쌓인 40대 가장의 자살 문제와 여성의 우울증 문제 그리고 사회구조로 인해 노모가 어린 손주와 함께 살다가 자연사로 어쩔 수 없이 죽어가는 세 사람의 죽음을 향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죽을 권리가 본인에게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자 하며, 우울증도 암처럼 죽음을 부르는 병이라는 것을 사회가 인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영화를 제작하였다.
우리는 일반적인 소시민의 상징으로 소주를 좋아하는 보통사람의 한 가장이 사회에 밀려 죽음을 결심한 사람과 가족이나 이웃으로 부터 대화가 단절된 한 여성이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점을 통해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의 혼동과 사회적 모순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노인과 손주, 단둘이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시골 가정을 지켜보며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2007년 2월 27일(화) 오후 3시
전남 순천 프리머스시네마 5관(4층)
문의전화 061)755-9993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