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독립영화(?)의 상영과 평가를 통한 독립영화의 반성과 전망
으로 계속 개최하여 왔었던, 독립영화 발표회가 여러가지의 사정과
문제점에 의한 반성(?)으로 휴지기를 갖었다는 것은 주지하는 사실
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의 끝자리에서 개최되는 "85회 독립
영화 발표회"는 올해 만들었지만, 발표 기회를 갖지 못한 개인 작품
중심으로 - 아 래-와 같이 상영하고 평가의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하나 의 개인이 기획하여 만든 제
각각의 결과물들을 편성하였습니다. 결국, 본질적으로 영화는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역할과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완성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시행착오와 대안적 실천속에서 만들어
진 각각의 작품을 함게보고 토론하여 수용자와 전달자가 함께하는
과정을 통하여 독립영화(?)에 관한 반성과 전망을 우리 모두 같이
공유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 아 래 -
제 목 : "85회 독립영화 발표회"
언 제 : 2002년 8월 25일(日요일) 오후 3시
(상영후 만든이와 관객의 이야기 마당)
어디서 : 여해문화공간 (동대문운동장역 4호선 4번 출구)
상영작 :
1, "나 아니면..."(16mm/ 23분/ 제작: 엄세윤)
- 나란 녀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아
닐까...
1. "동반자살" (DV 6mm/ 13분/ 제작: 소진)
-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남자의 심리를 이용해 접근해보고 싶었다.
1, "유년기의 끝" (DV 6mm/ 9분/ 제작: 박찬욱)
- 서로 다른 현실 상황때문에 대척점에 선 아버지와 아들은 화해할
수 있는지...
1. "15중 12방" (16mm/ 37분/ 제작: 성다움) - 찬조작품 -
- 가식, 허위라 불리지만 인간으로서 존립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
요한 껍데기의 소중함을 구치소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세워 보여주
고자 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