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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때로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갚진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독립영화 워크숍에 참여할 자원활동가 9기를 찾습니다.

독립영화워크숍
2002년 07월 05일 15시 34분 41초 1625
독립영화 워크숍에 참여할 자원활동가 9기를 찾습니다.

독립영화 워크숍의 참여를 희망하며 이전에 창조적 자원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일정한 자원활동을 수행하면, 3개월 과정 참여 회비(교육실습비 총 70만원)를 지원하여 이후 워크숍의 참여 회원들과 동등한 자격과 역할로서 워크숍 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영화제작의 실습과정을 배우고 영화제작의 주체적 참여를 희망하지만, 경제적인 조건 및 독립영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단체의 자원활동 등에 적극적 관심으로 참여할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아울러 이것은 독립영화와 독립영화 워크숍의 내용을 어느 정도는 사전에 수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 참여 대상 >>
독립영화 워크숍(참여 희망기간은 제한없음)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 활동가로 최소한 1주일에 12시간, 1일 4시간 정도를 근무할 인터넷 및 홈페이지 관리 등 홍보 및 독립영화와 관련된 행사와 기타 업무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성실한 사람으로 남 녀 제한없이, 연령 제한없이 약간명

<< 신 청 >> 형식없이 자기 개성에 따라
1) 자기 소개
2) 자원활동 참여 동기
3) 본인이 생각하는 독립영화에 관한 입장 및 관점 (이상 A4 2쪽)
4) 본인이 추천하는 최근 독립영화의 감상평등 (A4 1쪽)

전체 항목으로 총 A4 3쪽의 분량의 글을 7월 10일(수) 14시 까지
E-mail: Jawon1990@hanmail.net에 첨부파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 공개 설명회 및 집단 면담* (참여 희망자는 반듯이 참석해야 됨)
- 언 제 : 7월 11일(木)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정도
-어디서 : 독립영화 워크숍 강의실
(지하철 2호선 동대문 운동장 2번출구에서 신당동 발향으로 500m를 가시면, 주택은행 옆 5층 건물 5층 독립영화협의회 건물입구에 '마름껏 드시고 4000냥 고기 부폐집이 있습니다)

<< 내 용 >>
자원활동가에 관한 취지 및 역할의 질의 답변과 독립영화 워크숍의 이해와 지난 기수 작품 시사 등 (참석인원의 조절을 위하여 참여시 사전 전화연락 요망)

- 문 의 : 전화로 2237-0334

공용 홈폐이지 www.inde1990.net의 독립영화협의회 INDI게시판
E-mail: jawon1990@hanmail.net

다음은 지난 자원 활동에 참여한 사람의 참고할 글입니다.

자원활동의 의미

영화를 계속하고 싶지만 현실 속에서 조금은 지쳐 있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독립영화협의회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내가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했다.
물론 일을 하면 나중에 워크숍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였지만 그것 외에도 독립영화협의회에서 일하면서 영화제작 외적인 부분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과연 독립영화협의회는 어떻게 돌아가고, 하는 일은 뭔지. . .
내용을 읽어보니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해야 될 것만 같아서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 때문에 신이 나기도 했었다.
2월 2일 독립영화협의회 사무실에서의 첫 면담이 시작되었다.
긴장되었지만 영화감상과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되었고 7:30분에서 9시까지 한시간 반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면담이 끝난 후 2월 8일부터 출근했다.
여기서 맡은 일은 2월 25일 발표회 행사 준비였다. 영화를 감상에서 시작해서 하나의 주제로 묶고, 홍보하고, 자료집 편집, 표지색상 선정과 인쇄소에 맡기기까지. . .
행사 당일은 자료집제본과 포스터 붙이기, 자료집 배부, 예상하지 못했던 마이크걸(토론시간에 관객에게 마이크 신속하게 날라다주기)도 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느낀 점은 급하더라도 천천히 신중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였다. 그래도 행사를 치루어냈다는 점이 뿌듯했다. 영화 제작 외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여기 오면서 행사를 한 것 외에는 다양한 단편영화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좋았다.
발표회에선 물론이고 디지털 숏 필름 페스티발과 영상원의 졸업작품 상영회와 워크숍 기수들의 작품 등등. . . 예전부터 독립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영화들을 보면서 독립영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들이었다.
단편영화는 상영시간이 짧고 저예산이 들어가고 거대한 상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드는 영화이다. 때론 장편영화의 자양분이 될 수도 있고 그 나름대로 영역을 가지고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단편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무엇보다 실험성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들을 보여 줄 수 있다. 소외받는 소재를 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인간 내면에 한층 더 깊이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모호한 암시로 둘러쌓여 있다. 너무나도 일상적이지만 반면에 너무나도 파괴적이다. 관객에게 이해를 시키고 싶어하는 장편영화와는 달리 단편은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한다.
이것이 단편영화의 독특한 향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쉽고 재미있는 단편도 있지만......
1달이 지나갔다. 이제 2달이 남았다. 매달 있는 발표회와 워크숍10 주년 행사가 남아있다. 여러 행사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으리라. 워크숍을 하는 것 이상으로 나에게 자원활동이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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