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진 찍고 있는 김우석이라고 합니다. @kimsigoo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사진 작업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강신주 작가의 <감정 수업>이란 책을 기반으로 여러 고전문학 속에 등장하는 감정들을 시각화하는 작업입니다.
이번 작업은 알베르 카뮈의 <전락>이라는 소설 속 <회환>이라는 감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업 내용>
소설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독백입니다.
아래는 해당 감정이 드러나는 대사를 인용하여 각색한 대본입니다.
"
아니 선생님, 남들이 나에 관해 가져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위해 제 몸을 바쳐본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당신이 죽고 나면, 그들은 이를 빌미로 당신의 행동에다 어처구니 없는 이유나 저속한 동기들을 계속 갖다붙일 겁니다.
선생님, 자고로 순교자란, 잊히든가, 조롱거리가 되든가, 아니면 이용당하든가,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해되는 경우요? 절대로 없지요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저는 제 삶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내 약점이지요. 삶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하니까요. 저는 그 때 이후로 그저 제 삶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딱 한번만 그때로 돌아가 다시 그녀가 몸을 내던진다면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그것만이 제가 우리 둘을 모두 다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아, 지금은 물이 몸시 차갑습니다. 이제는 때가 너무 늦었네요.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늦을 겁니다."
- 해당 독백 영상(1~2분)
- '회환'의 감정을 담은 프로필 느낌의 사진
촬영 예상 시간 1~2시간
<촬영 날짜>
4월 20~23일 중 1회차
<장소>
서울 시내 바 컨셉의 스튜디오
<페이>
10만원 (3.3% 공제)
작업물은 개인 SNS와 올해 제주 내에서 진행될 개인 사진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지원 방법>
sigoo0726@naver.com 으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프로필 사진 및 연기 영상을 볼 수 있는 파일이나 링크 전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