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군, 좋아!

kebin 2002.01.29 23:50:20
오늘 헌팅을 끝냈습니다.
저는 혼자서 병원을 알아봤는데, 무려 10군데를 돌아다녔는데도, 안 되더군요. 다른 장소는 연출님과 촬감님이 알아보러 다니셨는데, 나중에 보러갔더니 꽤 좋은 그림이 나올 거 같았습니다.
크~윽 그 폐가는(살인마의 어린시절의 집(인서트))정말 죽였습니다. 병원은 결국엔 우리가 따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영화 내용상 그렇게 해도 별 무리가 없을 거 같더군요. 그렇게 일단 캠에 헌팅장소를 담고 가까운 카페에서 장소와 차후 일정을 이야기한 다음 연출님과 저는 여배우를 보러 분당까지 갔습니다. 분당까지 가서 본 여배우는 1차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연기력이나 배우 스케줄은 접어두고 우선 영화속 등장인물과 이미지를 맞춰 보았습니다.) 그렇게 오늘 일정은 끝났습니다. 낼 부터 콘티작업이 들어갑니다. ^^ 오늘은 피곤해서 일지가 부실한거 같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