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신문과의 인터뷰 기사내용입니다.
kjwmovie
2002.01.17 03:36:04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현관문 밖을 보다..커다란 우편물을 보았습니다.
제 앞으로 온거더군요. 한국영상신문에서 보낸 인터뷰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내준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기사내용을 올립니다.
솔직히 제가 한 말도 있어서 무지 쑥스럽네요!!!
동회회 엿보기 : 영화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
필름메이커스 내 단편영화 동호회
최근 한국영화의 연이은 대박행진으로 한국영화계는 어느 때보다도 활기에 차있다. 작품성이나 상업성을 고루갖춘 작품들이 속속 제작되고 있고, 관객들의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의 붐을 일으켰던 2001년은 갖가지 잔기록들이 쏟아져 나온 해이기도 했다. 한국영화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고의 46%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다 관객 동원, 최대 제작비 투입 등 그 발자취가 화려하다.
그러나 몇몇 영화들이 스크린을 독점함으로써 저예산 영화들은 상영공간을 찾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겨주었다. 이렇듯 지금의 한국영화를 낳게 한 원동력은 한국여화 그 안에 잇는 것이고, 또 그 안에 단편영화가 있는 것이다. 단편영화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쌓은 감독이 속속 충무로에 입성하여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는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 오늘의 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이라 할 것이다.
작년 10월에 온라인상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필름메이커스(www.filmmakers.co.kr) 내 단편영화 동호회는 생긴 지 세 달 만에 217명이라는 회원수를 확보했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현재 여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이 동호회는 아직까지는 내노라할 활동이나 이력은 없지만, 앞으로의 포부는 어느 동호회 못지 않게 컸다. 우선 회원이 좀더 확보되면 내년 회원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상영회를 가질 계획이며, 마음 맞는 회원들끼리 영화를 함께 제작할 걔획도 세우고 있다.
현재 단편영화 동호회 운영자인 김진원씨는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영화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젠 영화를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만들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사실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요. 영화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이 동회회에 가입하려는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영화를 배우려면 백 번 보는 것보다 스텝으로 한 번 참여하는 것이 낫고, 스텝으로 한 번(주석:원래는 백번인데..) 참여하는 것보다 한 번 연출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 발전에 고심하는 이들이 있는 한, 또 이들의 영화를 사랑해 주는 관객이 있는한 한국영화는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들이 만든 단편영화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도삼회 기자-
기사내용이 이렇습니다.
원래 사진도 한장 있는데 (인형의 집을 떠나다:스텝과 배우들이 찍은 단체사진) 우리 동호회 관련사진이 없어서...그거라도 필요하시다 하여 할 수 없이 그 사진이 우리 단편영화 모임의 회원들인 것처럼 보여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