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구하는 것들...

kjwmovie 2001.12.16 03:09:08
안녕하세요!
한동안 뜸했죠?
그러다 오랜만에 글을쓰니...
도배가 되네요...죄송

전 어렸을 때부터...
공상하고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제가 영화를 해서 그 습성들이 영화에 전염되어 있죠.
그래서 지금도 영화에 대해 여러가지 연구(?)중입니다.
현재의 영화적인 시스템이나 방식들도 좋지만
어쩌면 어떤 형태로든 발전시켜 나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 연구하는 것들

1-디지털 캠코더 입체촬영
인터넷 서핑하다 보면 시중에 입체 촬영장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입체 안경을 써야된다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제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제 남름대로 자료를 모아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생각했던(실험장비의 부족)문제에 의해선지 현재 첫번째 실험에서 약간의 문제점이 파악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디지털 캠코더의 고속촬영(2배)쪽으로 선회하는 중입니다. 입체촬영 시스템에서 약간의 변형을 가한 것인데...
프리미어에서 가능한 억지 고속촬영이 느낌이 아닌 필름에 근접한 고속촬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공업용으론 현재 고속 비디오 촬영기가 있습니다만...비싸고 저희가 쓰기엔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워낙 전문적인 지식이나 자금 연구원도 부족한 형편에..
되면 좋은 것이고 안되면..재밌는 얘기꺼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하하!

2-가상세트

흠...역시 우린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트를 지을돈은 정말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돈많이 안들이고...돈많이 들인 영화처럼 찍는 (약간은 교묘한)방법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전문적인 스텝을 고용해 3d 가상 세트를 만든다는건...실상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요(역시 돈과 시간이 엄청나니까요)
몇몇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결과...제가 연구한것보다도 더 저렴하게 비싼 세트를 들여논 것처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내후년에 찍을 작품에 그 방법을 시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3-새로운 디지털영화의 스탭구성

그동안 디지털영화에서 필름 영화 스탭구성과 동일하게(대부분)
하고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왜 그럴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디지털 영화촬영에 걸리는 시간이 보통 필름영화 하고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에는요-
그리고 방송이 훨씬 디지털 영화촬영보다 빠릅니다.
그쪽분들은 베테랑이기도 하겠지만...
현재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기존 필름영화 시스템에 길들여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시스템은 제가 여러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해보았는데...
그 반응은...60 퍼센트는..폭발적인 호응 (획기적이라는 평)
20 퍼센트는 별다른 반응없음(친하지 않은 관계도 있지만)
또다른 나머지 20 퍼선트는
너..왜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데? 하는 반응이였습니다.
그러나...이 방법은 촬영준비 기간과 후반작업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과...소외된(?) 메인이 아닌 스탭과...배우들과의
협력에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은 내년초 제 작품에 시도를 해볼 예정입니다.
그때 촬영하면서 이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글을 올려볼께요.
저는 확신하나.. 어떤 문제점들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 이외에도 다른 것들도 있지만..
좀 더 연구(?) 하거나 실험을 하면 꼭 글을 올릴께요.
성공하면 좋은거구요..
아니면 재미난 엽기실험이 되겠지요.
그럼 다음에 또 올께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