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pqlamz
2004.07.26 02:03:32
안녕하세요. 저는 연출을 전공 하고 있는데 조언을 얻을게 있어서 미술부 소모임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실례가 되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아는 선배님 단편 영화 세트를 짓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지었던 세트를 몇개 보신 기억이 있는지 저에게 세트를 지어 달라고 얘기 하셨는데 평소에 친한 분이라서 도와 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알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아는 지식이 너무 빈약한 지라 조언을 좀 구하려 합니다. 이왕 하기로 한 거 열심히 하려 마음 먹었는데 열심히 한다고 결과물이 좋은것이 아니기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번 세트는 지하실인데 벽의 느낌을 만드는게 부담 스러워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벽의 느낌은 시멘트 느낌으로 가려고 하는데 살인의 추억 이라는 영화에서 경찰서 지하실 정도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편 영화이고 감독 돈으로 찍는 것이기에 가능하면 저렴한 방법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하실 시멘트 느낌을 만들려고 개인적으로는 합판에 신문지(합판을 재활용 해야 되서요)를 붙이고 그 위에 시멘트를 얇게 칠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촬영 도중 시멘트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 앞섭니다. 혹시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보다 봏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닥도 니주를 깔고 벽을 세운후 김장용 비닐을 깔고 박스위에다 시멘트를 깔려고 그러는데 보통 영화 찍을때 시멘트 느낌의 바닥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리고 좀 오래된 느낌을 내려고 하는데 시멘트 느낌의 벽에다가는 간지 내는 노하우가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하우가 있으신 분 답변 좀 꼭 부탁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제가 방 세트의 벽지에다가 커피와 물을 섞어서 낡은 느낌을 냈는데 필름에는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그런 방법으로 시멘트 느낌의 세트에 시간적인 개념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제가 생각하는 방법 이외에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조언 좀 꼭 부탁 드리겠습니다. 적은 돈으로 세트를 지어야 되는 여건에서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 있으시면 꼭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p.s : 날씨가 정말 덥네요. 항상 더위 조심 하시고 항상 승리 하시는 미술팀이 되시리라 진심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