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안부 ^^

eyethink 2002.07.12 12:26:37
어제 초복이었는데 다들 몸보신 좀 하셨나요?
무더위에 밤낮 없이 뛰어다니는 노가다 인생들인데
무슨무슨 "때"라도 핑게삼아 몸챙기기라도 하는게 찐~하게 남는일 아닐까 싶네여.

저는 어제 대학교 때 단짝 친구네 집에 놀러 갔었습니다.
동아리 동기 커플인데, 벌써 애기가 생겨서 재밌고 신기하면서도 약간 어색하기도 하더군요. 5개월쯤 된 약간 튀어나온 배를 염치불구하고 얼마나 쓰다듬어 댔던지...
설핏 결혼이란게 하고 싶어지더군요. ...연애부터 해야 하나?

암튼 거기서 저는 맛있는 닭죽 먹었습니다. 대학교 때 같이 자취했던 이후로 오랜만에 먹어보는 친구의 닭죽이어서 더욱 보신이 되는 듯 하더구만요. ^^
여러분들도 모쪼록 뼈가 되고 살이 될 맛난 음식들 많이 드셨길 바라겠습니다.


추신. 집에서 담 작품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하려는데 혹시 우리 오프 모임 같은 건 계획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