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부의 시각

kangwind 2004.04.01 01:22:05
구인게시판에 싸이더스에서 제작팀모집을 하네요. 헌데 메이저 영화사조차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우린 그런 인생인가 봅니다.

"너희들은 그저 와서 열심히 일해라. 정보? 그딴거 알거없다. 돈? 주는데로 받아라"

우린 이렇게 삽니다. 이렇게 살면서 욕은 열라 합니다.

제작자 욕도 하고, 감독 욕도 하고, 조감독 욕도 하고....

하지만 그럼 뭐합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계약을 못해도....

누가 알아줍니까?

여러분도 그런 불평불만 얘기하지만 누가 알아 줍니까?

알려야 합니다.

알아야 우리편이 되어줍니다.

우리도 노조가 설립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누굴 원망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주권은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누군가 찾아주길 기다려선 안됩니다.

아님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특히 첨부터 가장 고생하는 우리 연출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