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경험...

cinema 2003.09.22 04:21:56
아시는 분의 부탁으로 제주도 롯데호텔 카지노에서 있었던 일본영화 촬영을 돕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10컷이 넘는 분량을 2시간 30분만에 찍어버린 그들의 스피디함과,
감독, 주연배우, 심지어 조연배우까지 일일이 호명하며 전스텝이 박수로 환대하는 이상한 문화였습니다.

나머지는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근데, 우리보다 대충대충 찍는 것 같다는 느낌이...

아시는 분 말씀으로는 원래 그 영화가 쌈마이(삼류영화를 뜻하는 충무로 속어) 영화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영화를 끝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며, 일본에서 영화해도 살아 남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영화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