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폭포"접습니다..

맨드리 2003.02.13 10:39:21
여러분들도 언제나 느끼시겠지만서도..

준비는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프리프로덕션 준비가 잘 못되면 모든것이 삐그덕 거립니다...

그 영화가 아무리 필름이 저렴한 6미리 디지털 영화라고 해도 그 적용은 당연합니다...

지난 9월에 작업에 들어갔던 단편"작은폭포"가  연출력의 부재와 프리프러덕션단계에서의 미숙함으로

몇달째 잠정휴면을 하다가 드디어 접게 되었습니다..촬영은 1/3 정도 진행이 되었으나...

이번 작품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잘못만든 단편영화..에 대한 자료를 봤습니다...

헉....저에 대한 내용이 많더구뇨... 찔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후배 작품 "고양이"를 프로듀서해주고 있습니다...

말이 프로듀서지...하는 거 별루 없슘다....

밥 값 많이 나올까봐 걱정하는 정도랄까...^^

여러분들.... 시나리오도 탄탄해야하고...배우섭외도 잘 해야하고...(연기력 있는 배우 찾기 힘들더구뇨..)

촬영도 잘 해야하는건 당연하고...

중요한건 준비가 철저해야한다는 겁니다...

또한 제가 귀가 얇거드뇨....이게 바로 실패의 첫째요인이었던 겁니다...

준비가 미비하다보니...저의 생각이 자꾸 혼란스러워져서 일관성이 없어지더구뇨...

저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다시금 같은 실수 안 하려고 합니다...

5월까지는 작업하나를 마칠려고 합니다....

이번엔 정말 틀려지는 ....성숙된 맨드리가 되어 다시금 찾아뵙겠습니다...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뿌니 영화감독 맨드리가 되기위해 다시금 찾아뵙죠...

자주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