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곡지 편집실에서 편집하고 있습니다.

cinema 2001.12.27 21:18:46
우리 영화는 45%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입니다.

현재는 중간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영화든 3, 40% 정도 찍은 뒤 중간편집을 하는 일은 현명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편집을 하며 전체적인 분량조절도 가능하고 연기자들의 연기패턴도 점검할 수 있고, 여지껏 촬영분량의 문제점이나 미비점들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남은 촬영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도 바로잡을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집실에 들렀다가 잠깐 시간이 남아 "튜브"를 찍고 있는 미르필름에도 갔었는데, 내일 촬영준비로 분주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고생하는 우리 충무로 스텝들, 끝까지 사고없이 무사히 촬영들 마치시길 바랍니다.

저는 또 편집실로 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