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를 쓰는 것보다 시나리오 쓰는 기계를 만드는게 훨씬 빠를 것 같다.

tls0714 2004.06.21 12:21:53
시나리오 불리우기는 묘한 글을 126장이나 그적 거려 놓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사에서 그걸 계속 끄적 거리면서 시나리오 라는 것을 계속 하고 있다.
회사에 들어온지 석달만에 80페이지로 줄일 때도 똥줄 타면서 했다.

제기랄.... ....

졸`라 잼난 소설도 2번 읽기 힘든데...

햇수로 3년 째 장장 26개월 쯤 하나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뒤짚었다 물구나무 시켰다가 온갖 지랄 발광을 했는데도 갈길은 내가 봐도 무지막지 하게 길것 같다. (어제...시나리오 쓴다구 지방 내렸갔다가 올라와서 ..더욱 날카로운 상태)

그래서 어젯밤 새벽 3시쯤 홍대로 산책을 나갔다가 ...

집에 들어와서 이딴 생각을 하겠되었다.

시나리오를 컴 화면에 띄우고 "시나리오 수정" 뭐 이딴 프로그램을 만들어 .... 주인공과 주인공의 갈등구조가 약하다...라고 문제점을 적어주면 한 10가지쯤 갈등 상황이 쫙 나오고 ... ...
조연들의 캐릭터가 약하다 하면 맞는 캐릭터가 한 10가지 나오고 ...
씬 분량이 넘 많다고 하면 간추려 내고 간추린 부분에 연결 고리들 까지 정리가 된 시나리오가 쫙 나오는 거다....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그런 기계 내지 컴 프로그램이 나오면 혹은 만들면 ......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나 혼자 히히덕 거리며 웃었다.

하지만 현실은 ..............

나 지금 시나리오 쓰고 있던 중이었다....... 제기랄 ~~~랄~~랄~~제기 랄 랄 라 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