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에 아라한장풍의 메이킹 필름을 시청했다.

the1tree 2004.06.01 1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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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에 아라한장풍의 메이킹 필름을 시청했다.
류승환감독의 인터뷰가 영화를 중심으로 자신의 의도와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감독들의 자신이 가진 그 특유의 색갈과 성향은 생김새가 다르듯 색색명명하다. 그래야만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선과 예리한 판단력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남다르게 날카로운 면들이 하나씩은 있다,

류승환은 얼핏 매우 젊고(나와 동갑) 푸름 청청하여 입술이 발갛게 보일 정도이다.
그 생긴 모양대로 논다고 그의 말과 눈빛은 참으로 담백하고 일관적이였다.
그 인간적인 점에서 캐스팅하나는 끝내준다, 류감독과 작업한 영화배우들은 일급배우들로 자연스럽게 작품 리스트에 올라 있으니 말이다.

액션과 폭력장르에 있어 울 나라를 대표할 만 가능성이 있는 비전있는 감독이었다.

아라한장풍 작전을 영화관에서 보기로 작정했고
조금전에 집에 도착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약간 거치른듯 매무새가 곱지 못한 것을 느꼈다.
배우 류승범의 의협심은 순전히 자기내면적인 폭팔로 인한 것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좋아하는 여자가 당하고 있을때나 존경하는
사부가 또한 당하고 있을때 그는 상상초월의 분노를 표출한다.
매번 그런다.
매번..
쩝 그것이 내 입맛에 맛질 않는 것인 지 모른겠지만..
여튼 요즘 젊은 이십대 중반 청년들의 모습의 단면이겠지..
개인적인 감정에 솔직한것은

하지만 매번 감정의 절정이 이를때마다 소리지르고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처음 서두에서의 약한 모습들과 너무 대조적이여서 당황스러웠지만,,
본래 류승범은 소심한듯 하나 뚜렷한 신념을 가진 어린 경찰이였으니
어쩌랴,,

오늘 느낀것은 스토리의 전반적인 굴곡들과 연관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려면 영화작업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가장 어려운가 보다..

어제의 메이킹 필름에서 밝힌바
아라한 장풍작전은 지금껏 와이어 액션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시도를 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