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이 아름다운건 그 어딘가에 우물이 있기땀시 그렇듯이
이 도시가 아름다운건 그 어딘가에 술국을 파는 곳이 있기땀시 그렇도만요...우겔겔 --;;;
생기신거 답지 않게(?) 의외루 비만 오면 쎈치해지시넌 투더리 성님께서 벙개럴 치셨슴다.
투더리성님헌티 연락받기 전에
제가 아넌 이뿐이 미술스텝헌티 전화럴 혔섰넌디요
14타 : 아..비도 오넌데
하늘엔 해나 구름이 안보이넌데
시나리오도 잘 안풀리넌데
니가 보구 싶은데...
헝께
그뇨 : 아..바빠주겄넌데
또 뻘소리허넌데
전화 끊었으면 하는데...
뚝쒸! 허구 걍 전화럴 끊어버리도만요 -ㅜ;;;
강남역과 논현역 사이 영동시장 근처에서 투더리성님과
우산도 읍씨 추적추적 내리넌 비럴 맞으면스롱
비가 오는날 어울리넌 싼 술국집을 찾다가
강남쪽에 '쭈글쭈글한 분위기(?)'의 싼 술국집을 아조 우연히 찾게 뒤야씀다.
술국에 이슬 세병 시켜 먹음스롱
투더리 성님의 대화에서 항시 빠지지 않넌 정치 얘기...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에 퇴근허디끼
주 5일만 글을 쓴다넌 '후로페셔널 시나리오 작가'들에 대한 야그덜..
투더리성의 쥑이넌 씨나리오에 대한 야그 (그 얘길 듣고 '삽입의 추억'이라넌 가제럴 떠올려 봤슴미다 --;;)
뭐 이런 저런 잡담덜얼 나누다가
투더리성님에 대한 아조 충격적인 사실 하나럴 알게뒤얀넌디요...
아...투더리 성님이 축구선수 출신이였담미다....
흔히 글쟁이(?)덜 중에서 야구럴 좋아허넌 사람언 소설가 적인 사람덜이 많구
축구럴 좋아허넌 사람언 시적인 사람덜이 많다등만...
투더리 성님이 축구선수 출신이였다니......전혀 의외였슴미다.
닥스훈트라넌 몽몽이 한마리를 키우넌 축구선수 출신의 작가라....웬지 잘 어울린다넌 생각이 들었슴미다.
그럼 14타넌 뭔가....곰곰 되작되작 생각해봉께....
집에 오면 컴터 모니터 배경화면에 깔린
월욜-** / 화욜-** / 수욜-** / 목욜-** / 금욜-** 주 5일 이뿐이 뇨성동지덜의 사진을 보면스롱
불쌍헌 제 동상 똘똘이(?)럴 쪼물딱 거림스롱 외로움얼 달래넌 고독헌 '씨나리오 라이타'라...
대략 좆치 않타! 뷁! --;;;;;
아...밤하늘에 별도 안 보이넌데...
우겔겔...
뱀발 : 오늘 필커 연출부 오프라인 모임이 있슴미다. 시나리오 소모임에만 가입하신 분덜도 상관없응께
많이 많이 참석해 주시씨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