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 전문사, 단편영화 함께 해주실 스텝을 찾습니다.

arlyu1004 2006.03.10 00:19:59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8기,
단편영화를 제작합니다.

제목: 몽유도(夢遊刀)
촬영포맷: 35mm+Beta
러닝타임: 15분
촬영일자: 4/13~17

도움주실 스텝을 찾고 있습니다.

동시녹음 및 음향 2명
조명팀 2명
촬영팀 1명
미술 2명
분장 1명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스텝 분들의 스케줄을 최대한 고려하여 학업이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할 것입니다. 재미있게-물론 힘든 작업도 많을 것입니다만^^-제작에 참여하여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스텝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놉시스 읽으시고 연락주세요.


연락처: 장윤미, 011-787-4205, arlyu1004@hotmail.com

<몽유도>- Synopsis

홀로 살며 6살배기 딸을 키우는 정육점 주인 여자. 시들한 일상과 주변 상가 남자의 집적임 등 짜증나는 일들로 가슴 속에 분노가 치민다. 그럴 때마다 TV에서는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보도가 흘러나온다. 몽유병인 여자, 밤이면 고깃칼을 든 채 음지를 찾아 배회한다. 그녀는 마치 고기를 썰 듯 시체를 난도질한다.
어느 밤, 여자가 노리던 목표물을 누군가가 선수쳐서 살해한다. 무언가를 감지한 여자. 살해범의 뒤를 쫓는다. 도시의 골목 사이로 추격전이 벌어지고, 어느 여고 옥상 위에서 두 사람은 대면한다. 상대방은 고시원용 츄리닝 차림의 20대 여자. 손에는 스패너와 드릴을 쥐고 있다. 그들이 대결하려는 순간 나타난 10대 소녀. 세라복 차림에 마이크 두 개를 엮어 만든 곤봉을 돌리며 다가온다. 불꽃 튀는 세 명의 시선. 무기를 들고 서로를 향해 뛰어오른다.
화창한 일요일 오전. 정육점 여자의 딸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여고 앞을 지나간다. 옥상 위에는 세 여자가 어젯밤의 대결자세 그대로 허공에 멈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