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단편영화 소모임
1,733 개

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리허설 리허설...

kebin
2002년 02월 11일 10시 24분 08초 897 1
콘티가 나온대로 디지캠을 이용해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같은장소로 가서요. 남*우는 아직 확정이 안돼서 2명정도 더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배우만 데리고 리허설을 하러 먼저 도곡동에 갔습니다.
제가 집합시간을 너무 어겨서 엄청 미안스러웠는데, 다들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리허설이 시작됐습니다. 그냥 컷과 컷의 튀지 않음, 자연스러움을 보려구 하고, 덧붙여 연기자님의 본 촬영에 대해 연습도 하는 리허설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남*우 한 분의 연락이 왔습니다. 오셔서 뵈었는데, 상당히 잘 생기셨더군요. 그래서 잠시 리허설을 중단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했는데, 연출님께선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남은 리허설을 진행 도곡동을 마치고, 이촌동으로 가서 플랫폼과 방음벽 그리고 하수구를 마저 찍고, 그 날은 파했습니다. (남*우가 결정되기가 않아서 제가 대신했는데, 으음 쑥스럽더군요^^;;) 그런데 집에 도착한 다음 전화가 왔습니다. 열쇠를 달라! 설 끝나고 오시는거 아니었냐!? 하루 밤 쇠러 간다. -.-;; 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수원에서 도곡동 꽤~~~에 먼닙다. 정말 짜증 이빠로 났습니다만, 다 저의 불찰이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이 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다음 날, 충무로 대한 극장에서 병실 씬 리허설을 위해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H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어린 아이를 겨우 겨우 캐스팅해 들고 나왔습니다. 남*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촬*감이 대한극장 건물 경비뮈하시는 분이랑 트러블이 생겨서 우린 일순 긴장감에 휩싸였지만, 또 완만하게 해결이 되더군요. 동국대학교로 가서 빈 강의실로 들어가 조명의 위치와 동선등 기본적인 세팅만 하고,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양수리 신장개업 세트에 병실을 짓지만, 아직 안 지어서요..^^;;) 그 동안 저는 어린 아이의 연기 지도를 했습니다. 리허설이 끝나고, 어린 아이 카메라 테스트를 해봤는데 썩 훌륭했습니다. 경험이 전무한데도 연기도 잘하더군요. ^^ 동대를 나와서 식당으로 자리를 옴겨서 앞으로의 일정을 점검했습니다. 설동안은 푸~~욱 쉬기로 했죠.^^ 14일날 전체 스탭회의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휴우~
단편영화 소모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이 받으시면, 저도 조금 나뉘주세요. ^^ 헤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jwmovie
2002.02.11 15:59
며칠 사이에 이 많은 일들이 일어나다니...
그런데도 너무 잘하시는 것 같네요.
이번 한작품으로 몇작품에 해당하는 일들이 일어난는것 같습니다. 스탭들 단합도 잘되는것 같구요.
열정이 넘치시는 kebin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올해엔 뭔가 커다란 변화가 있을겁니다.
조만간 뵈어요!
안녕히...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833 [연출부 소모임] 연출부를 지원하시는 많은 분들께... 2 cinema 2003.08.04 884
832 [연출부 소모임] 가입인사드립니다..꾸벅.....^^ godwin12 2004.04.09 885
831 [단편영화 소모임] 디지털영화 장비문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1 kjwmovie 2002.02.03 885
830 [시네마 천국] 소크라테스를 위한 변명 2 tudery 2004.06.18 886
829 [연출부 소모임] 안녕하십니까! 신참내기 인사 올립니다. 1 yong7507 2004.08.24 887
828 [연출부 소모임] 미친듯이 살자 applebox 2004.02.16 887
827 [제작부 소모임] 부산국제영화제가얼마안남았네요; cthgjh 2004.10.05 887
826 [대학생 소모임] 오늘가입했어요~ 가입인사올립니다.^^ 1 kerroppi 2005.08.12 888
825 [제작부 소모임] 오 브라더스 제작팀 찾습니다. trtry 2004.07.29 888
824 [대학생 소모임] 하하하하하.. 4 bleubabo 2004.06.16 889
823 [대학생 소모임] 가입 인사 드립니다~ 7 ppoi85 2004.11.18 889
822 [단편영화 소모임] 40대 중반 남, 여 배우와 20대 중반 남 배우 찾습니다 xxx710 2003.11.15 890
821 [시네마 천국] [펌글]김상수의 영상 다이어리 중에서 the1tree 2004.06.17 890
820 [촬영부 소모임] 메이킹 에 관한질문 1 tlcptm 2003.11.27 891
819 [대학생 소모임] 안 녕 하 세 요 ^ ^ 1 aej7509 2005.09.26 891
818 [연출부 소모임] 흠..네엣... kamui 2004.02.10 891
817 [대학생 소모임] 에.다시가입인사를;; 4 xener 2004.10.16 892
816 [연출부 소모임] 순전히 alien버젼. 쇼킹의 오프모임 3 alien 2004.05.26 892
815 [대학생 소모임] 가입인사요!ㅋ 1 rlfrkdo 2005.09.12 893
814 [대학생 소모임] ^ㅡ^ 1 suda419 2005.10.14 893
813 [연출부 소모임] 헌팅 다녀왔습니다. 3 cinema 2001.09.21 893
812 [시네마 천국] 벙개 후기 4 73lang 2004.05.21 894
811 [시네마 천국] [또 기냥]씨나리오 쓰는 맛 읽는 맛은......? the1tree 2004.05.10 895
810 [대학생 소모임] 안녕하세요~ㅋㅋㅋ 3 cthgjh 2004.12.16 895
809 [미술부 소모임] 가입인사~^^ 1 getup337 2002.08.28 895
808 [연출부 소모임] 군복이 잘어울리던 배우들(광시곡촬영기) 1 kamui 2004.01.19 895
807 [미술부 소모임] 2일 정도 분장해주실 분 찾습니다. duatladl 2003.08.12 895
806 [단편영화 소모임] 단편영화 "귀" 제작 들어갑니다. 2 spacemun 2002.10.17 897
» [단편영화 소모임] 리허설 리허설... 1 kebin 2002.02.11 897
804 [제작부 소모임] 안녕하세요 1 하누리 2002.06.27 897
이전
31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