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홍보팀 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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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id40님께서 올려주신 글 여기다가 복사해둡니다. 참고하세요. 허락없이 퍼와서 죄송합니다.id40님

norion
2005년 08월 09일 05시 26분 07초 1472
홍보마케팅 쪽 일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거 같아 몇자 적어본다면, 홍보마케팅이라는 포지셔닝은 영화의 전반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관한 걸 전담하는 팀입니다. 대학에서 마케팅론을 접해 보셨다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단지 팔아야 할 물건이 '영화'로 특수화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님께서 한 번 생각해보시죠. 영화라는 상품을 팔려면 어케 해야 될지.... 님께서 극장에서 보신 포스터, 전단지, 신문지, 잡지 , TV광고, 극장예고편, 인터넷광고, 홈페이지 등등.. 이 모든 걸 관할하는데가 홍보마케팅부서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어케하면 영화의 컨셉에 맞추거나 혹은 대중들의 컨셉을 끌어내서 절묘하게 접목시키느냐 전략을 짜고 예산을 편성하는 일 역시 홍보마케팅부서에서 하는 것이지요.
배급의 와이드릴리즈화가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광고,홍보 등의 예산 역시 올라가고 있는 터인지라, 우수한 인력들을 필요로 하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거창함에 이끌려 홍보마케팅 부서에 지원하곤 한답니다. 그러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홍보마케팅이라는 일을 해 보시면 겉보기와는 달리 정말 힘든 부서입니다.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이 몇달있다가 못견디고 나가곤 하시죠. 신입의 경우에는 매체관리를 당장에 맡기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주로 단무지 업무(단순무식, 거의 인형에 눈깔 붙이기 혹은 봉투 풀칠하기)의 성격이 강한 일들을 맡깁니다.
물론 게다가 박봉이고요. 물론 메이저 제작,투자사의 경우에는 조금은 다릅니다.

**** 온라인 마케팅
위에서 열거하였던 매체중에 홈페이지, 베너 광고, 플래쉬 광고 등등 사이버공간 상에서 이뤄지는 홍보마케팅을 요새 크게 구분하여 온라인마케팅이라고 지칭합니다. 요즘 충무로에서는 홍보마케팅을 윈도우 별로 차별화해서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이 온라인마케팅이지요. 작품의 컨셉을 네티즌들의 기호에 맞게 홍보하는 전략을 세우거나 그와 관련한 여러 일들을 합니다. 구인란에서 '온라인마케팅'이라고 적혀있는 회사는 충무로에 있는 군소 홍보사 내지 온라인마케팅 전문업체의 경우가 많습니다. 큰 회사에서는 아직까지 직원을 뽑아서 사원화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요. 프로젝트 별로 하청을 줘서 하는 형식이 대부분입니다.
기존 홍보,마케팅에서 일부분인 온라인 부분만 특화해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듯 하네요.

****** 마케팅회사 들어갈 때 준비할 점.
글쎄요, 일반 마케팅 회사라면 모르겠지만 영화일과 관련한 마케팅 회사에서 가장 준비할 점은 '마음'인 거 같습니다.
왜 하필 '영화'를 마케팅해야 할지라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하십시요. 그저 마케팅이 좋은 거라면 아마 훌륭한 조건의 마케팅 회사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마 뒤에 언급하신 '바른 회사'란 부분과도 이어질 듯 하지만, 제가 감히 말씀드리는 '바른 회사'란 '자신의 뜻이 바로 설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이겠지요. 가장 중요한 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먼저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힘든 일도 버틸 수 있을테니까요)
no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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