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연출부 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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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연출에 관한 일은 아니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세트)

pqlamz
2004년 07월 26일 01시 58분 41초 969 5
안녕 하세요. 세트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미술 전공은 아닌데 이번에 아는 선배님 단편 영화 세트를 짓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지었던 세트를 몇개 보신 기억이 있는지 저에게 세트를 지어 달라고 얘기 하셨는데 평소에 친한 분이라서 도와 드려야 된다는 생각에 알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아는 지식이 너무 빈약한 지라 조언을 좀 구하려 합니다. 이왕 하기로 한 거 끝나고 미안한 마음 가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열심히 하는것과 결과물은 항상 일치 하는것이 아니기에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이번 세트는 지하실인데 벽의 느낌을 만드는게 부담 스러워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벽의 느낌은 시멘트 느낌으로 가려고 하는데 살인의 추억 이라는 영화에서 경찰서 지하실 정도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편 영화이고 감독 돈으로 찍는 것이기에 가능하면 저렴한 방법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하실 시멘트 느낌을 만들려고 개인적으로는 합판에 신문지(합판을 재활용 해야 되서요)를 붙이고 그 위에 시멘트를 얇게 칠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촬영 도중 시멘트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 앞섭니다. 혹시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보다 봏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닥도 니주를 깔고 벽을 세운후 김장용 비닐을 깔고 박스위에다 시멘트를 깔려고 그러는데 보통 영화 찍을때 시멘트 느낌의 바닥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리고 좀 오래된 느낌을 내려고 하는데 시멘트 느낌의 벽에다가는 간지 내는 노하우가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하우가 있으신 분 답변 좀 꼭 부탁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제가 방 세트의 벽지에다가 커피와 물을 섞어서 낡은 느낌을 냈는데 필름에는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그런 방법으로 시멘트 느낌의 세트에 시간적인 개념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제가 생각하는 방법 이외에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조언 좀 꼭 부탁 드리겠습니다. 적은 돈으로 세트를 지어야 되는 여건에서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 있으시면 꼭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p.s : 정말 덥습니다. 모두들 더위 진짜 조심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3lang
2004.07.26 14:02
예전 현장에서의 셋트작업들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길래

제가 아는 이뿐이 미술스텝 중 '간지의 여왕'(? ^^;)에게 질문을 해봉께요

일단은 빼인트 가게에서 빠데와 롤붓이 아닌 훼라를 산다음

물감(검정+흰색)을 섞어가면스롱 때깔을 시멘트 때깔과 맞춘담에

빠데랑 섞어서리 미장을 허디끼 훼라로 문지르면 된다고 허도만요...

만약 지하실의 느낌이 낡고 허름한 창고 같은 간지가 나게 헐라면언 톱밥을 섞어가면스롱 처발라도 효과 만빵임다.


아...님께서 해주신 질문에 감사드림미다.

한동안 절 쌩까던 그 이뿐이 뇨성동지헌티

이 질문을 핑계루 그뇨에게 말 거는디 성공혔슴미다. --;;;;;;;;

앞으루두 미술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부탁드리요~~!



건승하시길...(__);;;;;


우겔겔....
pqlamz
글쓴이
2004.07.26 14:44
빠데 얘기가 나왔는데 얼마인지 가격은 정확치 않아서 가능하면 싸고 싼대신 질적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중 입니다. 제 친구가 시멘트 범프카를 몰아서 시멘트는

공짜로 얻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저희 괜스런 질문덕에 선배님과 쌩까던 뇨성동지님과 연락할 계기가 되었다니 앞날에 대한

무궁한 축하(이거 축하 드려도 되는거죠?)를 드립니다.


저번에 제 시나리오 한번 봐 달라고 부탁 드린지가 꽤 시간이 되었는데 딴 일(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하느라 헤매고 있네요. 선배님의 관심이 무궁한 감사를 표하며 정말 좋은 조언

감사 드리며 더많은 조언 살짝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날씨가 무지하게 덥네요. 정말 더위 조심 하시고 여름휴가 다녀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재미있는

여행길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항상 선배님도 언제나 건승 하시길..... 우자 우자 화이팅~~~!!!
pqlamz
글쓴이
2004.07.26 14:47
너무 돈 아낀다고 진짜 시멘트로만 가야 된다고 생각 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네요.

우선 선배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소량의 테스트 작업을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간지를 내는데 필요한 많은 조언과 더욱더 좋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승 하시길..... 꾸벅 (ㅡ.ㅡ) ( _ _ )
kine100
2004.08.05 01:05
척척박사여 철ㅇㅜㅇ이넌... ㅋㅋ
pqlamz
글쓴이
2004.08.26 00:31
개인적을 관심 가져 주신 분 글을 읽어 주신분
조언을 해 주신 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꾸벅 (ㅡ.ㅡ)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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