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연출부 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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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만남의 소중함을 느끼며.....

leady
2004년 07월 02일 11시 13분 59초 820
세상을 살면서 지금의 위치에서서 지금껏 지나왔던 만남들을 되돌아보면,
모두들 인연인란 끊으로 연결되었음을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알게 된다.
아무리 내게 헤를 끼친 사람이라도.. 그냥 옷깃만 스친 사람이라도....
나중에.. 아주 나중에서야.....
아... 혹시.. 그때 그... 하면서 알게되는 인연 또한 만남이란 소중하다는걸 또한번 느낀다...
세상의 우연은 없다.... 우연 또한 필연이다....
겉으로 보기엔 이 사람을 우연하게 만난 거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느끼게 되는 건 이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내가 지금 이렇게 영화를 하는 것도 우연이라고 말은 하지만,
어쩜... 이 영화라는 게 날 언제부턴가 잡아 당기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 나에겐 좋은일 한가지가 생겼다....
그 일또한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의한 만남으로...
그분의 도움으로 좋은일이 생긴 것이다...
난... 누군가를 만나면서....
아... 저 사람이 내게 도움이 되겠다.. 안되겠다....
저 사람은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이다.. 아니다....
이런 생각들은 해 본적이 없다....
단지...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인가...아닌가....
나랑 잘 맞는 사람인가... 아닌가....
한마니도 필~이 오는 사람이냐.. 아니냐 인 것이다...
내게 있어선 이게 더 소중하다...
그러다 누군가 날 배신하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일이 있었다고... 그 후에 만나는 사람들 또한 회의적으로 다가간다면....
세상이 너무 힘겹지 않을까??
다행히 지금껏 많은 만남들 중 대부분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런 걸 인복이라고 하던데... 내겐 더아닌 복이 아닐수 없다....
이번에도 내게 그런 인복이 작용한 것일까??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너무나 기쁜 좋은 일이 생긴 것이다....
그분을 만난 건 내게 행운이었다....
내겐 너무 과분할 정도로 행복을 주신건 아닌지...
너무 고마운데..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조차 모르겠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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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만남의 소중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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