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연출부 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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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모스크바의 잠 못 이루는 밤(가입인사)

neoroma
2003년 11월 26일 06시 25분 06초 689 1
안녕하세요.
저는 모스크바 국립 영화 대학교(VGIK)에서 연출을 공부하는 유도령이라고 합니다. 며칠전 우연히 이 사이트를 찾고 느낀 희열은--조악하고 터무니 없이 비싼, 이 오랑캐땅에서의 통신 환경속에서( 400mb에 미화 50불이랍니다), 곧 비장감으로까지 나아갔더랍니다. 너무도 절실한 수요에서 만난 상품. 그리고 그 절대적 효용. 너무나 달콤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뛰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거친 호흡이 들리더군요. 이 거친 호흡이 저의 맥박마저 뛰게했더랍니다.

고독인가요. 오늘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네요.^^ 이 변방의 땅으로 온지도 4년이란 시간이 지나갑니다. 앙가주망의 꿈을 안고 정치학을 전공하던 제가 오늘은 학교에서 에뜌드를 올리고 왔습니다. 영화를 업으로 삼겠다고 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네요. "세상에 할 말이 있다". "이데올로기가 있다"라는 치기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내딛은 예도인데. 막상 앞이 깜깜하고 모르고 또 몰라 두렵기까지 합니다. 차차 풀리겠지요. 적어도 엉킨 실타래의 시작과 끝은 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 이 실타래가 풀어가는 과정을 이 게시판에 조금씩 써볼 생각입니다. (물론 선배님들께서 반대하지 않으신다면요^^)

다시 한번 반갑고요, 건승하십시오!


모스크바에서 유도령

  



  
유도령 두손 모아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inkmail
2003.12.25 03:27
고생이 많으신만큼 배울것도 무한하리라 생각됩니다.
알뜰하고 유용한 시간 보내시고 후에 한국 영화 발전에 실력 발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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