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연출부 소모임
1,733 개

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페이지 카운트와 set up 카운트 에 관한 질문

tlcptm
2003년 08월 18일 18시 15분 47초 724 2
스크립트 슈퍼바이저에 관한 책으 읽는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페이지 를 세라는데.. 그 페이지가  시나리오 한장 두장으 말하는

페이지가 아닌것 같아서요.. 그리고 셋업 의 수도 세라는데 그게 왜 필요한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프리 프로덕션단계에서 뭘 준비하면 슈팅들어가면 편할까요?  지금 대충 스크립트 폼과 의상 구분표 작성.. 브레이크 다운 스크립트

등을 했는데 이외에 아니면 이런 것들을 준비할때 중요한 키 포인트라든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inema
2003.08.18 19:42
아마 번역한 외국서적을 읽으시는 것 같은데요. 그것도 헐리웃의 경우를 설명한 책 같군요...
그렇다면...
헐리웃은 한국과 달리 스크립트 슈퍼바이저가 영화의 러닝타임을 조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컨데 120분으로 계획하고 촬영에 들어간 영화라면, 지금 찍을 컷은 몇 초 안에 찍어야 한다는 식의 주의를 주죠.
페이지 수를 세라는 것은 헐리웃의 경우 시나리오를 쓸 때 한 페이지에 1분의 내용이 들어가도록 정리를 합니다. 따라서 페이지 수를 세면 몇 분에 해당하는 분량인지가 체크가 가능하겠죠. 예컨데 오늘 찍을 분량이 1/2 페이지라면 30초에 해당하는 분량이니까, 찍은 분량이 30초를 심하게 오버하거나, 30초에 크게 못 미치게 되면, 감독에게 그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셋업의 수를 세라는 말은, 현장에서 셋업의 수가 곧 작업시간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전체 셋업이 얼마이고, 여지껏 찍은 셋업이 얼마인가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 앞으로 찍을 양에 대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셋업을 체크라하는 말 같습니다.
정답이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헐리웃의 경우이고, 역시 한국의 경우는 경험자의 노하우를 전수 받거나, 현장에서 한 5회 정도만 겪어 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스크립터의 역할에 대해 익힐 수 있을 겁니다... (스크립터를 만만하게 보는 발언은 아닙니다. ㅡㅡ;)
simplemen
2003.08.19 07:09
참고 더 하자면...우리나라는 보통 하루 커트 소화량을 기준삼는데 반해..헐리웃은 셋업을 기준삼는다고 하는군요..
아마 헐리웃은 기본적으로 조명을 풀세팅하고 촬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카메라도 많이 동원되기도..하구여..
따라서 조명셋업이 시간의 활용에 기준이 되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가 보기엔 하루 소화 적정커트를 따져야 되는 것같구...그 또한 감독님별로 편차가 커서
케이스바이케이스가 아닌가 싶군요..한 5회차 나가면 아..우리팀은 하루8시간에 3컷이 적당하구나..에서..아..우리팀은 하루8시간에 50컷이 적당하구나..까지......그 팀의 적정수치가 나오지 않을까싶네여....^^;;;
시나리오도 우리나라는 작가나 감독별로 편차가 커서 40페이지에서 120페이지까지 모두 두시간에 맞춰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따라서 아직은 위의 내용을 우리나라에 적용시키기는 힘든 것같습니다..
아직은 표준화가 먼...케이스바이케이스....^^;;
그리고....스크립의 키포인트는 제 생각에는 메모가 아닐까 싶습니다..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감독님하고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게....감독님의 성향을 파악하고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나름대로 필요할 것같고..
그럼..이만.....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1283 [촬영부 소모임] 안녕하세요.^^ 2 infects 2003.05.20 723
1282 [연출부 소모임] 오랫만에 글을 남기는데요.. 1 cooljy 2001.06.28 724
» [연출부 소모임] 페이지 카운트와 set up 카운트 에 관한 질문 2 tlcptm 2003.08.18 724
1280 [제작부 소모임] 얼마전에도 글올렷는데염 kamui 2003.10.21 724
1279 [단편영화 소모임] [엄마는부재중] 촬영 종료 3 jerry 2002.11.14 724
1278 [대학생 소모임] 오랜만입니다. 1 maguni 2004.04.04 724
1277 [연출부 소모임] 촬영부 모임에 가시면... cinema 2001.07.16 725
1276 [연출부 소모임] 가. 입. 꾸벅 (__) 2 동동 2002.06.24 725
1275 [제작부 소모임] 방가워요... 2 surri 2004.10.06 725
1274 [촬영부 소모임] 오랜만에... 2 toosi 2003.01.06 725
1273 [연출부 소모임] 저기... 질문이 있는데요... 7 hani21c 2003.09.07 726
1272 [연출부 소모임] 가입인사. 2 lastm77 2004.04.30 726
1271 [제작부 소모임] 가입인사 febba 2003.06.15 726
1270 [연출부 소모임] 현재시간 11시 연출부 소모임 정팅방 문 열었습니다... cinema 2001.07.13 727
1269 [연출부 소모임] 정말 스탭하고 싶어요~도와주세요 3 zziggi 2002.05.06 727
1268 [촬영부 소모임] 인사드림다.. 1 filmart 2001.12.17 727
1267 [단편영화 소모임] 똑.똑.똑 cinei 2002.02.26 727
1266 [시네마 천국] 요즘 저 글 안씁니다..메신저 언어도 쓰기 싫다는.. the1tree 2004.05.27 727
1265 [대학생 소모임] 여기는 사무실이랍니다^^ 6 bleubabo 2004.05.27 728
1264 [시네마 천국] 어이, 왠만하면... tudery 2004.06.05 728
1263 [시네마 천국] 하루 hyulran 2004.06.22 728
1262 [연출부 소모임] 망설이다.... 2 fly2000 2001.06.16 729
1261 [연출부 소모임] 홍릉 영진위 가는 법...(대중교통을 이용해서...) cinema 2002.05.06 729
1260 [제작부 소모임] 축하어여^*^*^*^* 1 tusa31 2002.06.07 729
1259 [미술부 소모임] 리플감사!! 1 s8015(메이크업) 2003.01.18 729
1258 [대학생 소모임] 가입인사 2 charismacho 2004.04.23 729
1257 [대학생 소모임] 오랜만이예요+_+ 2 casias85 2004.09.16 729
1256 [연출부 소모임] 장길수 감독님 신작 영화 촬영 마쳤습니다 2 bassy 2002.06.09 730
1255 [연출부 소모임] 1 forafilm 2003.07.05 730
1254 [단편영화 소모임] 안녕하세요^^ rovegod 2004.03.03 730
이전
1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