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말을 하기에는 짬밥이 한창~~~떨어지기는 하지만, ^^
연출부는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팀이지여~
감독의 머릿속에서 그려지던 그림과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스크린에 투영하는일!!
그래서 막노동이라는 웃지못할 닉네임이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연출부 식구들이랍니다^^*

감독은 연기, 촬영, 조명, 미술, 의상, CG, 음악, 특효 등 영화의 모든 요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 사람이 영화의 모든 요소에 두루 신경을 쓴다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아니 불가능한 일입니다. ㅡㅡ;
감독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연기와 미장센 등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감독의 일을 도와 전문스텝과의 중계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연출부의 일입니다.
스크립터도 연출부에 포함시킨다면, 보통 연출부는 4명에서 5명으로 구성됩니다.
스크립터는 연결과 편집, 재촬영에 대비한 여러가지 기록을 담당하고, 제 1 조감독은 스케줄 조율과 현장의 종합적인 진행을 담당하고, 제 2조감독은 보조출연 및 의상을 담당하고, 제 3 조감독은 소품을 담당하고, 제 4 조감독은 여러가지 잡다한 일과 슬레이트를 치는 일을 담당합니다. 기타 CG나 특분, 특효 등은 지위 별로 중복해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의 분담이 어떤 공식처럼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팀에 따라 다양하게 일을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일은 프로덕션에 들어갔을 경우의 일들이고,
프리프로뎍션 기간동안은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 시나리오를 시각화 하기 위한 여러가지 자료조사, 실제 작업을 위한 각종 표작업 등을 합니다.
포스트프로덕션 기간에도 편집, 믹싱 등의 진행을 돕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조(助)감독(assistant director)이라는 말 자체가 감독을 돕는다는 뜻이니 대충 감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연출부들이라고 생각하면 되실 듯 합니다.
계속되는 댓글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