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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시네와 키네스코프

cinema
2002년 02월 11일 11시 54분 43초 1203 1
텔레시네 (Telecine)

텔레시네란 '필름의 이미지를 비디오로 옮기는 작업' 을 말한다.        
이 때 필름의 24frame의 이미지는 비디오의 30frame 이미지로 길이가 변형 된다.  흔히 영화가 비디오로 출시 될 때 이 과정을 거치며 방법은 '필드(field)'를 이용해서 길이를 늘려준다.

여기서 필드란 '비디오'라는 영상매체가 가지는 특성으로 비디오는 이미지 한 장당 2장의 필드를 가지고 있다. (영화 '콘택트'를 보면 히틀러 영상을 보여주는 장면 등은 이 필드를 이용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말해 길이를 늘릴때 2장의 필드를 나누어 새로운 또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서 원래의 이미지들 사이에 끼워 넣는 식이다.

예를 들어 숫자로 설명을 하자면 아래와 같은 식이다.
1, 2, 3, 4, 5, 6, 7, 8, 9, 10  --->  1, 2, 3, 3+4, 4+5, 5, 6, 7, 7+8, 8+9, 9, 10

이렇듯 위의 경우에서보면 1부터 10까지가 총12 Frame으로 늘어나 있는것을 볼 수 있고 바로 이런 원리로 길이를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텔레시네 한 이미지를 한 프레임씩 보면 3장은 원래 이미지, 다음 두장은 '필드'로 겹쳐진 이미지, 다시 3장은 원래의 이미지... 순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24f 을 30f 로 변형시키는 작업이 '텔레시네'라고 간혹 오해되어지고 있지만, 텔레시네는 필름을 비디오로 옮기는 작업의 명칭이지 프레임수를 늘려주는 작업의 이름은 아니다. 그리고 텔레시네에는 크게 네가 필름으로 하는 '네가 텔레시네(NTC)와 포지티브 필름, 즉 프린트 필름으로 하는 '포지티브 텔레시네(PTC)의 두 종류가 있는데 광고는 거의가 NTC 이지만 영화에서는 주로 PTC 이며 간혹 화질에 신경쓰는 영화는 NTC로 하기도한다.

참고출처  무비매직 게시판 - 강종익님

키네스코프 (Kinescope)

키네스코프란 비디오를 필름으로 옮기는 작업의 명칭을 말한다.        
보통 '키네코', 혹은 '키네르코'라고도 하며 역시 마찬가지로 프레임수를 줄이는 작업의 이름은 아니다. 이 때에는 위의 작업과는 반대의 원리로 필드를 빼주면 되지만, 위의 경우는 필름으로 찍은 이미지를 텔레시네하고 이걸 다시 필름으로 옮기는 경우에 해당되고 처음부터 비디오로 찍은 이미지는 또 다르다.        
또한 '키네르코' 작업의 경우 화질이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비디오 사이즈의 이미지를 스크린으로 보기위해 사이즈를 키워서 작업 하고 이를 극장의 큰 화면으로 보기때문이다.

필드 (Field)

처음부터 비디오(베타나 캠코더)로 찍은 이미지는 한 프레임씩 확인 해 보면 모두 필드가 있다. 이 필드를 없애고 30f 를 24f 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관건이다.
여기서 '필드'를 만들거나 없앨 때 관여하는 기능을 '인터레이스'라고 하며 이 밖에 필드와 관계없이 단지 프레임수를 바꾸는 기능의 명칭으로는 'stretch' 등이 있다.
극장에서 보여주는 광고는 모두 키네코작업으로 만들어진것이며 요즘에는 일반 영화도 비디오로 찍어서 필름으로 옮기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유는...필름값이 비싸고 작업도 훨씬 간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키코드 (Keycode) & 키코드 리더 (Keycode reader)

요즘엔 영화 편집을 필름을 비디오로 텔레시네해서 그 비디오 이미지로 편집을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필름의 각 프레임의 일련 번호를 알아야 편집후에 그대로 필름 컷팅을 할 수가 있다. 때문에 그러한 일련번호를 비디오 이미지에 같이 수록해 주는 기능을 필름에 새겨져 있는 '키코드'와 이것을 읽어내는 '키코드 리더'라는 것들이 담당하게 되며 이러한것들은 텔레시네를 하는 장비와 연결해서 사용하게된다.

이렇듯 '필름과 비디오간의 상호 변형' 관한 작업들은 필연적으로 각각의 매체특성에 맞도록 초당 프레임수를 맞춰줘야 하는 작업 때문에 '프레임수를 어떻게 변형할 것이가..' 를 말할 때 종종 그 방법으로 거론되는 것들이지만 '방법'적인 면에서는 크게 연관이 없다. 다시 말해 어떤 작업을 하면서 이미지의 길이를 변형하고자 할 때 위의 방법들로 할 필요는 없다는 얘다. 필름을 비디오로 옮기니까 프레임수가 변한거지 프레임수를 변형하고 싶어서 텔레시네나 키네코를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fxmovie.hihome.com/sfxinfo/technique/telecine/kinescope.htm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xline
2002.02.27 14:40
키네스코핑 작업은 www.robo3.com 으로....
국내 기술력.
영진위 인증...
많은 지식전달...
알아두면 득이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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