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연출부 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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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넋두리] 우려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cinema
2001년 08월 07일 13시 18분 37초 770 5
원래 제가 속해 있던 (주) 백두대간에서 준비중인 영화가 시나리오 재수정 작업으로 인해 2, 3달간의 휴지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나마 감독님과 PD님의 배려로 회사에 묶여 있지 않고 휴가 아닌 휴가를 부여 받았지만,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 다른 일을 구하지도 못하고, 짧은 방황기를 거쳤습니다.

그러던 찰나, 평소 저를 아껴주시던 선배형의 제의로 (주) 강제규 필름에서 준비중인 "오버더레인보우"라는 작품의 객원연출부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용돈 쪼금 받고 하는 알바...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일 하는 건 알바수준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크래크인 날짜를 못 박은 상태라 프리프로덕션을 저돌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근, 저 또한 정신이 없습니다. @.@

벌써 2주째 정팅은 커녕 필름메이커스에 들어오기도 힘드네요.
시간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맘의 여유가 없는 상태라고나 할까요...

계획대로라면 (주) 백두대간에서 준비중인 영화가 한참 바쁘게 돌아갈 11월쯤부터 바빠져야 하는 건데...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요? ㅡㅡ+

어쨌거나, 당분간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저의 처지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들에게 멜을 보내서 운영자의 바통(bâton)을 넘겨줘야겠습니다.
한 바퀴 돌고 다시 이어 받으면 좋으련만...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비닐우산
2001.08.08 10:51
에구구..힘내세요.
그래도 뭐, 신나게 바쁘게 일하고 좋네요 뭐.
오버더레인보우 의 주제가가 혹시 그 오버더레인보우?
크크크. 화이링 이여~
pinkmail
2001.08.08 16:51
씨네마님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많은 소모임 회원님들이 응원하고 계시니까 하시는 일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빨랑 컴백하세요...^^
mee4004
2001.08.08 23:58
우짜노...몸도 마음도 푹 쉬길..
cinama1
2001.08.10 20:13
지치지마세요,저또한 동료분의 넋두리가 충분히 마음속으로 정이 되네요
저또한 창립영화사에서 두달반을 기다렸고 지금도 준비하며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저는 시나리오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라 더 고통스럽습니다
아무튼 절대 지치지는 맙시다 그건 나태해진 증거 다름아니기에 말입니다
한국영화,영화인 화이팅!
jikimipsh
2001.08.13 15:19
바쁜게 좋은거죠^^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바쁘면 바쁠수록 더 신나고 열의가 나는거 같던데...시네마님도
물론 그렇겠죠....
저도 얼마전에 원하지하는 분야에서 일하는게 시러서 일은 편해도 나왔는데
후회는 안하는사람입니다. 님도 좋아하는일 .. 힘들어도 열심히 하시구
더 의미를 가지고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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