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험이 미비한 제가 이런 글을 올려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간의 경험과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훌륭한 조감독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적어봅니다...
훌륭한 조감독이란...
1. 무엇보다 성실해야 한다.
2.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3. 2와 관련한 기초적인 능력들이 갖추어져야 한다. 예컨데 문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다년간의 경험으로 현장의 메커니즘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4. 감독의 계획 및 의도를 완벽히 이해하여야 한다.
5. 감독의 목소리를 대변해 현장의 모든 스텝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야 한다.
6. 때에 따라선 현장지휘력이 뛰어나야 한다. - 목소리가 커야 한다.
7.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각색할 정도의 감각이 필요하다.
8. 연출 뿐만 아니라, 제작 전반에 관한 대략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9. 감독 유고시 감독을 대신하여 작품의 감독을 맡을 실력과 자신을 갖추어야 한다.
10. 감독과 스텝의 훌륭한 가교 역할이 돼 주어야 한다.
이상, 훌륭한 조감독이란 ... 에 대한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분명 모든 조항이 반드시 필요한 항목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조감독 하는데 없어도 그만인 조항도 있습니다. 반대로 빠진 조항도 있겠죠...
다만, 훌륭한 조감독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모든 조항들 뿐만 아니라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여러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그 날을 위해, 준비... 또 준비합시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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