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시네마 천국
1,733 개

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요즘 독립/단편영화...(사과빡스님과의 전화 통화)

73lang
2004년 06월 12일 23시 25분 52초 1151 3
만두_copy.jpg

708-b.jpg

'그 하나 나무'님께서 공지하신

독립영화 시사회를 보고 오신 사과빡스님께

'성...영화 워땠쏘? 재미난거 있었쏘?' 라구 물어봉께여

'졸려서 뒤지넌 줄 알었따' 라구 허도만요;;;;;

그 이유가 저헌티넌 뭔가 시사해 주넌 것도 같고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었넌디요..


'요즘 독립/단편 영화덜 보면

기술이나 감각적인 부분언 비약적인 발전을 혔지만

감성들은 오히려 후퇴한거 같당께...

오히려 만듬새넌 형편 읍지만 예전의 빈곤한 기술력의 단편/독립 영화덜이 더 재미났었넌디...'



기술은 늘어나지만 감성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서 우찌 생각허심까요?

단편영화....독립영화넌 메인 스트림의 이전 단계라고 생각허심까요???

예전에 투더리성님의 글을 읽어보면

B는 A의 뒤에 있기땀시 열등한 것이 아닌 변별되넌 것이라던 이쑤시개(요지)의 글이 더욱 더

농도 짙게 다가오는 요즘임다.




연출부 소모임 운영자이신 alien님의 글에다 답글을 달었듯이

기술적인 완성도는 후져도

내 (머리)위엔 별이 있고

내 (가슴)속엔 도덕법칙이 있음을 아'는 그런 영화들이 그립슴미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pplebox
2004.06.12 23:41
정말 잼난 영화...

나는 나름대로 영화를 하기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하기 위해 영화를 하고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한 콘티나 눈에 띄는 장면 보다는 내 가슴을 쎄려주는 그런 단편들이 좋았다는 그런 요지의 이야기를 14타에게 털어놓았었다...그것이 바로 지난 10분 전...ㅋㅋ

암튼 이번 독립영화협회의 단편을 보면서 나는 지난 가을(겨울인가?) 영화아카데미 20주년 기념의 20프로젝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그분들이 완성된 인정 받은 감독들이기 때문이 아니라...그 곳에서 나름대로 그 사람들의 로망을 느끼기도 했고...그 사람들의 장난스러움도 느꼈었다

그런데 이번 독협의 단편영화제에서는 그런것들을 내가 모자라서인지...아님 어떤 공유하는 세계가 너무 틀려서인지 느끼지를 못했다...

끝없는 "점"...세개로 표현되는 아쉬움들...

언제쯤 이런 아쉬움이 없어질까?

암튼 잠을 자지 않은 내 자신이 대견스러웠던 어제 하루였다
the1tree
2004.06.13 09:10
눼,,,내가 만든거니,,,하고 생각하니 차마 평글을 쓸쑤 있어야지여,,,흐ㅡ흐,,,,,,,,
근데 사과박스님 감독협회서 뭐하시길래 거기 계신겁니껴?
the1tree
2004.06.13 09:11
윽,,,,,만두,,,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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