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모임 : 시네마 천국
1,733 개

예전에 있다가 지금은 패쇄된 소모임들의 게시물을 다시 모았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글을 읽을수만 있고 새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수는 없습니다.

어제 늦은 밤에 아라한장풍의 메이킹 필름을 시청했다.

the1tree
2004년 06월 01일 18시 44분 37초 1037 3
C6956-05.jpg

어제 늦은 밤에 아라한장풍의 메이킹 필름을 시청했다.
류승환감독의 인터뷰가 영화를 중심으로 자신의 의도와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감독들의 자신이 가진 그 특유의 색갈과 성향은 생김새가 다르듯 색색명명하다. 그래야만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선과 예리한 판단력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남다르게 날카로운 면들이 하나씩은 있다,

류승환은 얼핏 매우 젊고(나와 동갑) 푸름 청청하여 입술이 발갛게 보일 정도이다.
그 생긴 모양대로 논다고 그의 말과 눈빛은 참으로 담백하고 일관적이였다.
그 인간적인 점에서 캐스팅하나는 끝내준다, 류감독과 작업한 영화배우들은 일급배우들로 자연스럽게 작품 리스트에 올라 있으니 말이다.

액션과 폭력장르에 있어 울 나라를 대표할 만 가능성이 있는 비전있는 감독이었다.

아라한장풍 작전을 영화관에서 보기로 작정했고
조금전에 집에 도착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약간 거치른듯 매무새가 곱지 못한 것을 느꼈다.
배우 류승범의 의협심은 순전히 자기내면적인 폭팔로 인한 것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좋아하는 여자가 당하고 있을때나 존경하는
사부가 또한 당하고 있을때 그는 상상초월의 분노를 표출한다.
매번 그런다.
매번..
쩝 그것이 내 입맛에 맛질 않는 것인 지 모른겠지만..
여튼 요즘 젊은 이십대 중반 청년들의 모습의 단면이겠지..
개인적인 감정에 솔직한것은

하지만 매번 감정의 절정이 이를때마다 소리지르고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처음 서두에서의 약한 모습들과 너무 대조적이여서 당황스러웠지만,,
본래 류승범은 소심한듯 하나 뚜렷한 신념을 가진 어린 경찰이였으니
어쩌랴,,

오늘 느낀것은 스토리의 전반적인 굴곡들과 연관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려면 영화작업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가장 어려운가 보다..

어제의 메이킹 필름에서 밝힌바
아라한 장풍작전은 지금껏 와이어 액션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시도를 했다 한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ibis
2004.06.02 19:09
첨에 아라한 시놉얘기 들었을때 좀 아쉬웠는데...비슷한 얘길 하나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여러분...생각하고 있는동안 누군가 이미 발표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중요하다. 쓰지 않으면 그건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꾸벅~~
the1tree
2004.06.03 00:36
찔리는 말씀,,,감사,,
the1tree
2004.06.03 01:33
건필하시고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593 [대학생 소모임] 나도나도..ㅠㅠ 2 bleubabo 2004.03.23 768
592 [제작부 소모임] 추석잘보냇셔어요 ^^ kamui 2004.09.30 767
591 [연출부 소모임] 갑 했어요.. 1 surri 2004.09.02 766
590 [연출부 소모임] 안녕하세요.. 1 hanchow 2004.02.25 766
589 [제작부 소모임] 너무나 힘든 일-,.- yong7507 2004.08.25 766
588 [단편영화 소모임] 가입인사 드릴려구요 1 churinet 2002.01.20 765
587 [연출부 소모임] 민영준 과장입뉘다 kamui 2001.10.26 765
586 [연출부 소모임] [광고] 한국영화 조감독협회... 2 cinema 2001.10.13 764
585 [단편영화 소모임] 그동안의 우리 모임에 대해... 2 kjwmovie 2002.01.09 763
584 [연출부 소모임] 너무너무 궁금한게 있어여 여러분~~~ 2 ad79com 2002.09.24 763
583 [연출부 소모임] 오래전 촬영장 갔던일....(신혼여행 촬영기) 3 kamui 2004.01.10 763
582 [단편영화 소모임] 촬영하기 좋은 터널있음 소개해 주세요 3 so-simin 2002.03.12 763
581 [촬영부 소모임] 공원 가로등에서의 촬영.......... 1 sdi1974 2002.11.19 763
580 [연출부 소모임] 안녕하세요? 파란바보입니다^^호호호 2 bleubabo 2004.03.01 763
579 [대학생 소모임] 후유증을 벗어던지고.. 2 paysia 2004.06.17 763
578 [연출부 소모임] 이렇게 더워서야.. 3 lastm77 2004.06.12 762
577 [단편영화 소모임] 여러분의 꿈을 위하여 1 cki2000 2002.01.06 762
576 [제작부 소모임] 가입인사! j0405w 2002.11.28 762
575 [촬영부 소모임] 촬영팀 화이팅 ... ^^ human 2002.07.18 762
574 [제작부 소모임] 비가오는 군요.. 1 kid1981 2002.06.12 762
573 [연출부 소모임] 다섯번째이야기 kamui 2004.02.13 762
572 [단편영화 소모임] [엄마는부재중] 스토리보드 및 촬영감독 jerry 2002.10.07 762
571 [연출부 소모임]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5 beduin 2004.04.24 761
570 [제작부 소모임] 색온도계를 구합니다 haine1227 2004.07.03 761
569 [대학생 소모임] 운영자님.. 1 dkdiskal11 2004.11.06 761
568 [촬영부 소모임] 안녕하세여~~~ 가입했읍니다~~켜켜 1 ares 2002.03.21 760
567 [연출부 소모임] ^^..안녕하세요 2 rehigh 2004.07.29 760
566 [단편영화 소모임] 가입인사 드립니다. 2 아련한 2001.10.18 760
565 [대학생 소모임] 비가 정말 많이 와요.. 3 nactor 2004.07.04 759
564 [대학생 소모임] 안녕하세요!! 3 dkdiskal11 2004.09.24 759
이전
39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