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장센 영화제 3회였는데요^^
서울 아리랑센터에서 했어요.
가서 희극지왕 1 을 관람하고 왔는데~
총 다섯편이였어요^^
첫번째 트라이 앵글 메모리즈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얘기였는데..
잔잔하면서도 재미도 있는 멋진 작품이였어요^^
두번째 후유증은
좀 무서웠는데요 ㅠ_ㅠ
공포물은 아닌데..
그니까.. 오빠가 부모님한테 돈을 받기 위해 친구와 둘이 자기 동생을 납치했는데
친구집에서 묶여 있던 동생이 창밖으로 떨어져서 오빠 바로 앞에서 죽어서
결국 오빠도 자살을 하는.. 그런 내용이였는데요
역구성이라 메멘토와 비슷하기도 했고..
암튼 그랬습니다^^
세번째 아이러브스카이는 만화였는데요^^
하늘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스카이 다이빙하고 헹글라이더 하는걸
아주 코믹스럽고 귀엽게 다루었더라구요^^
결국.. 강아지가 아주아주 큰 선인장에 부딪혀 죽긴 했어요 -ㅁㅠ;;;;
네번째는 멍 이였는데
이것도 강아지 얘기에요^^
큰 주제는 나의 사랑이 남에게 어떻게 비춰지는 건가.. 였는데요
사람은 이뿌다고 강이지 털로 모양만들고 옷입이고.. 뭐 등등의 것들이
사실 괴롭게 해서 강아지가 보신탕 가게에 가서 자살하는 거였어요 -ㅁ-;;;;
이것도 참신하고 재밌었어요^^
마지막은 멸공의 횃불이라는..
남파 간첩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인데요
내부의 적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어요
예비군훈련을 받다 쫓겨난 군인들이 술을 마시다가 남파 간첩을 알아채고
쫓아가서 잡았는데
자기들끼리 돈 나누는걸로 싸우다가 결국 간첩은 노치고 자신들만 도둑으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잡힌다는..
진짜 적은 북한일지 모르지만
조그만 거에도 싸우는 내부의 적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어요^^
단편영화는 많이 본 편이 아니였는데..
뭔가 상업적 그 틀에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막 톡톡 튀어다녀서
너무너무 좋은 경험이였던거 같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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