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셋 증후군
1. 리셋 증후군?
2.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
3. 왜 그럴까?
4. 달라질방법은?
1. 리셋증후군이란 단어를 생각한것은 어늘날 게임방에 리니지(온라인게임)를 하러 갔었다. 그런데 내옆에서 리니지를 하던 아저씨가 게임을 하다가 그냥 컴퓨터의 리셋버튼을 누르는 것이었다, 처음에 난 아무 생각도 없이 컴퓨터가 다운이 되었겠지하고 리니지를 하는데 갑자기 아저씨는 다시한번 리셋버튼을 누르는것이었다. 난 그때까지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그냥 내가 해야할 작업(?)만 하고 있는데 아저씨는 리니지 접속후 5분도 안돼서 다시 리셋버튼을 과감히(ㅡㅡ;;)눌르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컴퓨터가 제부팅 할때마다 담배한대를 피우면서 '후~'하고 한숨을 쉬는 것이었다. 다시 아저씨는 같은 작업(?)을 몇번 반복하시다가 도저히 못참으시던지 케릭터를 지우고 다시 만드는것이었다. 이때 나는 정말 놀랐다. 케릭터를 지우시다니.... 과감도 하셔라.... 나는 내 케릭터를 여관에 넣어두고 아저씨를 관찰하게 되었다. 그 아저씨는 케릭터를 새로 만들고는 노래하는 섬에서 바로 말하는 섬으로 나와서는 단검을 들고 가죽자켓을 입고 바로 소,돼지,닭을 눈에 보이는데로 잡고는 레벨4가 되면서 바로 필드로 나가더니 오크와 고블린 등등을 잡기 시작했다. 난 그때까지 열심히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구경을 했다. 그러고 얼마후 아저씨는 200아데나를 모아서 게렝에게 마법을 배우러 가고 있었다. 얼굴에는 200아데나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오는 에볼... 아저씨는 그만... 정신차려보니 마을... 분명 아저씨 주위에는 레인져 3놈이 있었는데... 다시한번 나는 조용히 생각을 해보니 아저씨는 카오...
그러니 필드에만 나가면 에볼을... 아저씨는 알고보니 처음하는 왕초보... 에볼이 날아올때마다 아저씬 리셋버튼... 이 작업을 몇번하고선 난 아저씨에게 설명을... 그때서야 아저씨는 아~~~ 그렇구나...
이 광경을 보고는 갑자기 요즘 젊은 사람들 생각이 들었다. 끈기가 없는 요즘 젊은이들... 물론 나도 요즘의 젊은이 20대지만... 무슨일을 하다가 힘들거나 어렵거나 싫증나면 그만두고 다른일을 찾아본다. 이것이 리셋인생 아닐까... 아저씨처럼 에볼을 쏘니까 죽기싫어서 리스도 아닌 리셋버튼을 누르는거... 내가 왜 에볼을 맞는가는 생각하지 않고... 카오가됐으면 그만한 책임을지고, 위험을감수하고 필드로 나가야하것만 아저씨는... 물론 아저씨는 첨하는 초보이긴하지만... 아저씨의 행동에서 리셋증후군의 예를 들면 억지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난 그 아저씨를 보고 느낀것이었다. 요즘의 젊은이들 내가 나를 보아도 리셋을 너무 하는거 같다. 리셋은 컴퓨터가 다운이됐을때 이용하는 버튼이건만... 왠만하면 시작줄에서 종료를 해야하는데 우린 너무나 쉽게 인생의 리셋을 하는거 같다. 진정 나에게 너무나 힘든일이 아님 인생의 리셋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컴퓨터를 아끼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겠지만 컴퓨터가 다운이 돼서 하드가 멈추었을때가 아니면 하드는 항상 돌아간다. 그런데 돌아가고 있는 하드를 강제종료 시키면 하드는 충격을 받는다. 이것처럼 인생도 완전한 다운이 아닌이상 리셋의 강제종료를 하면 인생의 긴시간중에 한순간의 충격을 받는다. 그러니 우리 젊은이들은 왠만해서는 리셋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2.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
우선 낙태를 보면 즐긴땐 골빈 개,돼지 같이 여기 저기 막주고는 임신하면 낙태한다. (먼저 밝히겠지만 난 낙태 반대론자도 낙태 찬성론자도 아니다.) 책임지지도 못할 성관계 하고선 임신 하면 낙태라... 참 웃긴일이다. 그래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출산을 한다. 그리고는 버리고.... 애가 무슨 쓰레기야... 애놓고는 신문지에 싸서 쓰레기 하치장에 버리게... 차라리 버릴려면 낙태를 하던가... 기왕놓았으면 보육원에라도 데려가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꼴에 자기들고 거시기가 있다고 즐기고는 뒷일 책임도 못지고... 그러지마... 너희들이 자꾸 그러니깐. 우리나라 애기 수출 세계에서 1위잖아... 쪽팔리지도 않냐... 그런 리셋은 하지마!
다음으로 음주운전을 보자. 한잔 기분좋게하고는 운전은 왜 하나? 그러다가 경찰 검문하면 욜라 밟아서 토끼거나 상가집, 급한일, 아내가 아프니 부모님이 위독하니... 별 씨잘때기 없는 각본 잘도 짜낸다. 어디서 그런 어설픈 잔머리가 굴르는지 원... 내 머리로는 도저히 그런 어설픈 거짓말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음주운전하다가 누구하나 산(山) 지키러 보내면 평생 토끼면서 살래? 큰집가서 콩밥먹을래? 인생그렇게 브레이크걸어서 리셋눌르지마... 부모님 너 낳을때 배아파서 낳으셨다.
다음으로 집단따돌림 한번 보자. 뉴스에서 자주 학교 폭력 소식 나온다. 집단 따돌림 어쩌구 저쩌구... 한 학생 자살... 이런 뉴스 나오면 주요방송3사 뉴스 그날은 아주 대박이다. 딴건 취재 안한다. 기냥~ 똑같은 화면 6번 보여주면서 기자만 다르다. 가해자와 피해자 아주 크게 매스컴 탄다... 김희선,이정재,장동건,GOD 안부럽다. 가해자 인터뷰하는거 보면 '그냥 다른 친구들이 하길래 따라했어요', '재미로 했어요', '마음에 안들어서 했어요' 등등이다. 이거 말이나 돼는지 원... 따라하고, 재미로 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하고... 따라하긴 뭘 따라해. 공부나 좀 따라하지. 그리고 재미로 했다... 이거 미친놈이지... 재미로 할려면 겜방가서 스타나 하던가... 또 마음에 안들어서 했다... 누가 지보고 데리고 살라고 했나... 마음에 안들긴 뭐가 마음에 안들어. 너같은놈들 마음에 안들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그사람한테 니가 했던것처럼 똑같이 당해봐라. 이것이 요즘 문제가 되는 학교 집단따돌림, 폭력이다...인생에 빨간줄긋고 부모얼굴에 똥칠하지말고 정신차려라. 여기서 리셋하면 평생 하드 버벅거린다...
마지막으로 원조교제... 난 처음에 원조교제란 단어를 접했을때 무슨 감자탕원조, 족발원조, 이런 사람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서 교제를 하는것인줄 알았다.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기 몇년전 일본잡지를 보게됐는데 거기서 일본 여학생들이 루즈삭스에 나비리본을 달면 원조교제를 원한다는 암호이다...란 기사를 보았다. 난 그때 허이구.... 어찌 어린것들이 영감들하고... 간에 기별도 안갈건데... 라고 혼자 생각을했었다. 그런데 이유는 용돈 때문이었다는 결론을 보고는 얼마간에 충격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그리고 몇년후 우리나라에서도 원조교제란 말이 나왔다... 설마 일본의 원조교제 그것일까... 하는 반신반의한 나는 우리나라의 원조교제 뉴스를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먹었다. 아저씨들이여 제발 정신을 차리소서... 아저씨... 내가 나이 50먹었을때 아저씨 막내딸과 한다고 생각해보슈... 흥분 돼슈? 그럼 당신은 인간 쓰레기야... 또한 이건 아저씨들만의 문제도 아니야... 어이 가시나들아 정신차리... 만약에 너희 아버지가 니 친구하고 한게임하고 용돈 줬다고 생각해봐... 나랑하고 그돈 나주지... 라고 생각하는거 또한 인간쓰레기야... 학생은 교복이 젤좋아... 원조교제의 선배인 일본에서도 원조교제할때는 교복입고 한다. 너희들도 할려면 교복입고 당당하게 해봐. 왜 뒷구녕에서 숨어서 그짓 하고 그래. 당당하게 하지 못하면 그만둬... 이런데서 리셋하지 말고 너의 몸, 정신 아끼고, 달래서 성인이 돼면 진정 사랑하는 남자에게 쏟아부어...
3.왜 그럴까?
이것이 이유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엔 영원한 한국인의 병 '빨리빨리 병' 때문이 아닐까 한다.
기다리기 싫어하는 한국인의 특징때문에 조금 기다리면서 한번더 생각하지 않고 바로 바로 리셋해버리는 한국인의 성격이 문제인것 같다.
다른한가지는 참을성이 없어서 이다. 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할때 어떤 홈페이지의 로딩시간이 길때 바로 '뒤로'버튼을 눌르거나 다른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컴퓨터가 잠시 버벅 거릴때 우리는 다운인줄알고 'ctrl+alt+del'키를 눌른다. 그러면 컴퓨터는 '[응답없음]'이라는 메세지를 주는데 우리는 그것을 다운이라 생각하고 리셋을 한다.
또, '남이 하니깐 나도 한다'란 생각을 가지고 살기 때문이다. 남들도 다하는데 나도 해봐야지. 남들도 리셋인생을 사니깐 자기도 해보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왜 그럴까란 생각은 해보지도 않고 그냥 나도 따라해봐야지 이다.
4.달라질 방법은?
한국인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자기들이 느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변한단 말인가. 나이들어서 후회하지만 그땐 너무 많이 리셋을 해버렸을 것이다. 조금만 참고, 한번더 생각을 해봤으면...
인생은 어차피 당신들의 것이다. 내가 여기서 당신들의 인생 답변을 내릴수는 없는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뿌린데로 거두기 때문에 당신들이 지금 리셋인생을 즐기고 있다면 미래를 한번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것이다. 한번더 생각해 봐도 지금의 리셋인생이 좋다면 당신들은 법만 어기지 않고,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무도 당신을 욕하거나 교도소에 집어넣지 않을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말한것 중에는 당연히 억지스런 예들도 많을것이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이해 했다면 여러분들이 살아온 인생을 잠깐이라도 돌아보고, 지금의 생활방식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나의 바램이다. 나도 이글을 끝내고 다시한번 거울을 보면서 나의 지난일들을 한번 생각해 봐야 겠다.
나는 이글을 쓰면서 나 자신한테 무척 쪽팔렸다. 내가 바로 서지 못한 상태에서 이글을 썼으니 나 역시 위에서 언급한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남을 욕하기 전에 나를 한번 돌아봤어야 하는건데.... 후회가 많이 든다. 하지만 후회를 한다고 다시 과거는 돌아오지 않으니 앞서 말했지만 이글을 끝내고 거울을 보면서 나의 인생을 생각해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나와 뜻이 같건 다르건 난 그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글을 읽고 나와 의견이 다르다면 어차피 그 사람들의 인생철학이 나와 다르기 때문이다. 나와 의견이 다른분들도 이글을 끝까지 읽고 주셨으면 그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며칠만 있으면 2002년 구정이다. 역시 한국인의 설날은 구정이다. 구정을 빌어 모두 새해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 2002년은 앞으로 해도, 뒤로 해도 2002년이다. 금년엔 모든 일들이 똑바로 하던, 뒤집어 하던 모두 성공하기를 바란다... 물론 나쁜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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