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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 대한 나만의 멍멍이 소리 ^^;;

pakji
2002년 05월 09일 14시 23분 44초 470
제 목 : 무식한 한국인
서론 : 한국인은 무식하다
본론
       1. 정치에대해 말은 많지만 선거때엔 조용한 한국인
       2.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한국인
       3. 남이 잘되면 모두 따라하는 한국인
       4. 빨간날이 많다는것을 느끼지 못하는 한국인
       5. 무조건 암기만하면 공부 잘하는줄아는 한국인
       6. 공짜를 믿는 한국인
       7. 술먹으면 개되는 한국인
결론 : 무식한 한국인은 이제는 없어질때다.




<프롤로그>
조용한 하루가 또 시작된다.
내가 조용한건지 주위가 조용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하다.
나는 어느때 부터인가 조용한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길거리에 나가면 빵빵하게 터지는 음악소리가 이제는 머리가 아파진다.
그래서 시내는 이제 나와는 거리가 먼 딴 나라 얘기인거같다.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것도 아니다.
난 항상 거리를 다닐때 미니카세트를 가지고 다닌다.
나의 귀구멍엔 이어폰이 껴져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거리의 시끌벅적한 소음 또한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나는 좋아하는게 너무 많다.
영화,노래,커피,담배,최진실,소찬휘,조성모,DEUX,송윤아,인터넷,게임,안경,컴퓨터,만화책등이
나의 인생의 동반자 인거 같다.
나는 남들과 얘기할땐 왜 주절주절 삼천포로 빠지고, 두서가 없어지는 것일까....
내가 이글을 쓰게된 동기는 한국인들이 점점 한심해지게 보이고, 답답해 보이기 때문이어서 이다.
나 또한 한국인이다.
내가 이글을 쓰면서 내가 반성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이글을 써본다.
내가 반성을 하면서 쓰지 않는다면 누가 이글을 보았을때 가슴이 뜨끔해지는 사람이 있을까...
다시한번 거울을 보고 이글을 써야겠다.


1. 한국인은 무식하다.
한국인은 무식하다.
이게 무슨 말인가?
나는 할일 없이 길거리를 다니는것을 좋아한다.
백수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시끄러운 곳은 다니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별의 별일을 보게된다.
겁많고 소심한 자식이 술만 찌리해지면 지가 뭐 '브레이브 하트'인양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테클을 건다. 그러다가 X빵나게 맞고는 '경찰불러 경찰' 한다.
버스를 타면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항상 타신다. 그러면 당연히 젊은 사람들은 자리를 양보한다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
어르신들을 보면 눈을 마주치기 무안하니깐 잔다. 초등학교 도덕시간에 귀구녕에 딱지 생기도록 듣고 들은 얘기다. 웃어른께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근데 배우면 뭐 하나. 다른 한쪽 귀구녕으로 흘러간것을...
어떨때엔 나이 지긋한 어르신께서 버스를 타신다.
그러면서 뒤쪽으로 바~바~박 전속력으로 달려 오셔서 좀 얼빵하게 생긴놈 옆으로 가셔서 '빨리 안비키고 뭐해'하신다. 나 참 환장할 노릇이다. 비킬려고 하는데 그렇게 나오니깐 어떤놈이 비키고 싶겠는가. 에라 몰르겠다. 걍 잠자자. 이것은 내가 겪은 일이다.
-_-;;
이렇게 내가 말하고 싶은 무식하다는 것은 심각한것이 아닌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소재를 가지고 얘기를 해볼려구 한다. 이러한 얘기이기때문에 누구나 웃으면서 보고 난후에 씁쓸한 마음이 생기면 내가 전하고 싶은내용은 모두 전해진거 같다.
  

2. 정치에대해 말은 많지만 선거때엔 조용한 한국인.
우리나라같이 정치에 대해 말많은 아저씨들이 있는 나라도 많지 않을것이다.
술자리에서, 회사휴게실에서, 택시안에서, 식당에서, TV보면서, 라디오들으면서 거의 모든 공간과 시간을 따지지 않고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이렇게 관심이 많은 한국인들이 어찌 선거때엔 입을 꼭 다물고 있는지...
돈주고 관광 시켜 주면 그때는 선거열풍 엄청나다. 하지만 갔다오면 그때 뿐인데...  
내가 TV에서 미국 선거때의 화면을 보면서 부러운점이 있었다. 그것은 선거때 자기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후보의 이니셜이나 후보번호를 차에다가 붙이고 다니거나 자기의 옷에 악세서리 같이 달고다니는것을 많이 보았다. 물론 모두가 그러는것은 아니겠지만 단 일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는것도 우리나라엔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난 너무나 부럽게 느껴졌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조금이나마 더 홍보가 된다면 스폰서가 되어주겠다는 미국인들이다. 그렇게 하면서 조금더 정치에 신경을 쓰는 미국 시민들이 너무나 부럽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서 정치까지 신경을 쓰는 미국같은 선거 풍토에 정치에대해 얘기하는것이 옳은지 우리나라같이 뭔가를 줄때에만 모였다가 다시 조용하게 사그러 졌다가 선거일에 객관식 문제 찍듯이 한명에게 한표 주고 나중에 호박씨 까는것이 옳은것인지 나 자신에게도 물어보고 싶다.
아무리 인생은 'Give and Take'라지만 선거에까지 'Give and Take'가 되어선 안되지 않을까 한다...

3. 우리나라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란 말을 많이 한다.
요즘 아니 쭈~욱 일본에선는 독도 먹을려고 눈이 벌겋게 하고 뎀빈다. 우리정부에선 강경히 대처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강경히 대처를 했는지 궁금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란 뜻이 아니었는지 몰르겠다. 설마 강경히 대처 하는것이 그냥 몇번 따지고 마는 것이 아닐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국가적인 문제 '일본의 독도 훔치는 작전'은 국가가 담당하기보다는 차라리 '독도는 우리땅' 불렀던 가수에게 담당하게 하는 것이 더 적극적으로 대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건 분면히 밝히지만 국가를 비판, 비난 할려는 것이 아니다. 독도는 분명 우리나라가 분명하다. 그런데도 일본이 그렇게 독도 훔치고 싶어서 뎀비는데 조금더 강력하게 대응 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독도는 분명히 한국땅이다. 분명 한국땅인것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훔칠려는 것을 그냥 말로만으로 막는것 보단 우리도 대마도나 훔쳐봅시다.
아~ 이때 땅 따먹기 일인자인 광계토대왕이 살아계셨더라면 대마도 따먹을 좋은 생각이 있을지도 모를텐데...

4. 남이 잘되면 모두 따라하는 한국인.
몇년전에 게임방 열풍이 불었다. 물론 그 게임방때문에 지금의 프로게이머란 신직종이 탄생하고 한국인의 인터넷 사용수준, 컴퓨터 사용수준이 향상한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여기선 그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게임방해서 돈좀 들어온다라고 하면 너 나 없이 게임방에 투자를 했다. 너무나 게임방이 등장한 지금 하루에 한곳이상은 문을 닫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본전을 뽑았을까... 그렇지 않다. 본전은 커녕 까먹은 돈이 더많은 게임방 사장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남들이 돈번다니깐 시작하긴 했는데 한박자 늦게 시작해서 그런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공할것같은 사업이면 남이 먼저 해보고 실패하지 않으면 따라하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그때는 늦은것이다. 남들도 그것을 알고 개나 소나 모두 덤벼들기 때문에 당신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 남이 망하면 괜찮고 자기가 망하면 안돼는 것일까? 그렇게 방어적인 투자를 하지말고 이제부터라도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방어적인 투자를 하면 그땐 너무나 많은 경쟁자들때문에 초반의 투자액의 몇십배가 들어 가야 한다. 그렇다고 몇십배를 더 투자하면 수익이 더많이 돌아오는것도 아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투자액을 줄이면서 성공할때 투자액의 수백배를 챙겨라. 그리고 한창 봇물이 터졌다라고 미디어에 뜰때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라. 한창 봇물이 터졌다고 미디어마다 떠들면 자본금이 많은 투자자들이 경쟁자가 될것이니 힘들어질건 불보듯 뻔하다. 남이 잘되면 따라 하지 말고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해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성공하는 사람으로 태어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5. 빨간날이 많다는것을 느끼지 못하는 한국인.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난 우리나라엔 빨간날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몇년동안 며칠을 줄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겪어온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것 충분히 이해가 간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것은 휴일을 줄이자는 것은 아니다. 나도 놀고 싶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어떤 정신 멀쩡한놈이 일하고 싶어 하는가... 내가 말하는 빨간날은 휴일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달력에서의 빨간색 숫자이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 참으로 답답하다... 조금더 읽으면 이해가 갈것이다. 우리나라의 명절중엔 2~3일을 연이어 노는 날이 있다. 그런날은 모두 빨간 색으로 쓰여져있다. 나는 이런 연이은 빨간색보다는 그 하루만 빨간색으로 표시했으면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빨간색 날만 돼면 개을러진다. 아직은 허리띠 졸라 매고 욜라 달려야 할때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도 빨간색 날만 돼면 개을러 진다. 그것은 아무래도 일의 양이 많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한다. 작업이 많으니깐 사람들이 피곤이 쌓여서 휴일엔 아무생각 없이 쉬고 싶어진다. 그러니 이들은 더욱 개을러지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피곤이 쌓여서 아무생각 없이 쉬다보니 사람들은 개을러 지고 빨간날이 많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몸이 피곤한데 내가 언제 쉬었냐 라고 생각 하는데 빨간날이 더많았으면 하는 생각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우리나라 학생들 욜라 불쌍하다. 물론 나도 한국에서 초,중,고,대학교 모두 나왔지만 불쌍하다. 방학이면 자기 개발을 하면서 쉴수있는 시간이어야 하는데 어찌 한국은 방학은 단 일주일 밖엔 없다. 나머진 다시 보충수업 받으러 학교가야 한다. 학교만 가나 어디 보충수업끝나면 자율 학습 해야지 그 다음엔 학원 가야지 집에 와선 숙제 해야지 말이 좋아 방학이지 평소때나 다름없는 것이 아닌가... 외국에선 방학때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들이 돈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나? 그들은 아르바이트도 경력으로 인정해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력이라면 상받거나 어디 취직(그것도 4대보험적용돼는곳)하는것만 경력으로 따진다. 이런 사회 풍토 또한 없어져야 한다. 내가 어떻게 내용이 여기 까지 흘러왔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흥분한거 같다. 어찌돼었든 한국의 학생들은 너무 불쌍하다. 어차피 보충수업해도 대학 못가는 놈들은 못가고 서울대 가는 놈들은 서울대 가던데... 내 생각엔 방학때 보충수업은 시간 낭비인거 같다. 학생때 부터 빨간색의 많음을 느끼지 못하고 자라니 어른이 돼어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6. 무조건 암기만하면 공부 잘하는줄아는 한국인.
우리나라 교육은 누구나 알듯이 '학생들이여 욜라 외워라~'식이다. 뭐를 외우고 또 외우란 말인지. 너무나 외우는 교육에 우리는 물들어있다. 하루라도 외우지 않으면 눈알에 핏대가 선다. 내가 학교다닐때 영어 교과서 본문을 외웠다. 씨바 안그래두 외우기 싫어하는 나로서는 그때가 정말 죽고 싶은 학창 시절이었다. 영어수업은 일주일에 5일이상이다. 그러니 매일 매일 두들겨 맞는 것이 하루 일과이다. 근데두 시험치면 매일 매일 외워가는 놈은 영어 성적이 30점을 넘지 못하는지 원... 쪽팔리지만 나는 60점정도 였다. 아~ 또 흥분한다. 잠시 담배한대 피고 마음 진정 시키고 다시 쓸란다. 나는 외우는 암기 과목을 너무나 싫어했다. 솔직히 말하지만 난 학창시절에 국사시험 성적이 60점 넘는것이 소원이었다. 학교다닐때 외우고 졸업해서 국가고시 제1의 시험인 면허시험도 외워야 한다. 그 다음에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또 외워야 한다. 그 다음에는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해 또 외워야 한다. 이건 뭐 일평생 외우다가 볼일 다 본다. 나는 고등학교까지 욜라 외우다가(사실 몸으로 때웠지만) 대학교를 갔다. 난 혼자 생각으로 대학교가면 안외워두 돼겠지.... 하지만 대학교가니 외워야 할것이 태산이었다. 군대가면 안외워두 돼겠지... 하지만 군대서도 외울건 태산이다. 제대하고 복학하고 졸업하니 내가 이제껏 살면서 외웠던건 어찌 된일인지 하나도 써먹을때가 없다. 'Hi! Chul-Su, Hi! Min-Su' 이런거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 그리고 '수헬리베붕탄...' 이거또한 쓸때가 없다. 그리고 '싸인값, 코싸인값' 쓸때가 없다. 그당시 차라리 어머니 한테 '싸인값, 코싸인값' 받아다가 쫄면이나 사먹을걸...-_-ㅋ 고등학교때까지는 외워야 한다는건 인정한다. 그래야 대학교가니깐... 하지만 외우는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사회나와서 도움이 돼는 것좀 외우게 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총12년 동안 실컷 외웠더니 대학교 가니깐 딴거 또 외워야 하고, 4년동안 또 외웠더니 사회에 나오니깐 외운거 접목 시킬때는 한곳도 없고... 16년동안 헛 외운건 아닌지 원... 이젠 그만좀 외우고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수있는것좀 외우게 했으면 한다. 자꾸 같은말 반복하게 돼는데... 적어도 내가 그걸 왜 외우는지는 알아야 하고, 그걸 어디에 얼마나 써먹을수있을지도 알려줘야 하는지 않은가... 우리는 이제껏 외우는것이 내가 살면서 얼마나 도움이 돼는지 알지도 못한체 외워왔다. 가스렌지, 냉장고, TV, 비디오, 핸드폰 이런거 우리가 쓸때 연습장에 '빽빽이' 하면서 외워서 사용하는가? 아니다. 쓰다보면 자연히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학교다니면서 영어단어, 문법 열라 외웠다. 근데 영어는 잘하는가? 물론 단어뜻은 알고, 문장이 틀린가, 맞는가는 알것이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미국인 만나면 입이 떨어지는가? 걍 토끼느라 정신 없다. 저 새끼 혹시 나한테 뭐 물어보는거 아닌가 싶어서 눈만 마주치면 토낀다. 그럴바엔 머하러 외우냐? 아참 미국엔 거지도 영어 잘하더라. 그리고 일자무식한 놈도 영어 잘하더라. 그놈들은 어떻게 문법을 외우고 단어를 외웠지? 우리는 태어나서 입이 열리면서 바로 연습장에 쓰면서 엄마, 아빠를 외웠는가? 아니다. 살다보면서 알게됐다. 영어도 똑같은거 아닌가? 미국인하고 오래있으면 자연히 입에 모터 달수있다. 우리나라는 어찌된것이 한국내에서 영어를 못해도 무식한놈 소리를 듣는지... 이렇게 따지면 중국인, 북한인 모두 무식한 놈들이네. 그리고 혀 짧아서 영어 발음 제대로 못하는 일본놈들도 완전 무식한 놈들이네... 자국내에선 자국어를 써야하는거 아닌가? 외국어를 못하니깐 자국에 사는거지 왜 그런걸로 무식한놈이라고 욕하는지?  이거 씨바 또 흥분해서 삼천포로 흘렀다... 내가 할말은 다 했다. 더 삼천포로 빠지기 전에 다른말하자.

7. 공짜를 믿는 한국인.
우리는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 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말 하는 놈들 치고 공짜 싫어 하는놈 못봤다. 나도 물론 공짜가 좋다. 앞서 살짝 말을 했지만 인생은 'Give and Take'이다. 공짜는 없다. 공짜의 단 한가지는 부모님의 사랑이다. 이거 빼면 공짜는 없다. 인터넷하면 공짜... 공짜... 공짜... 란 광고베너 하루에 수천번도 더 본다. 근데 정말 공짜 이던가? 가입 해야 한다. 가입하면 나의 신상정보를 그들에게 준다. 그리고는 공짜라고 외치는 그것을 제공한다. 어떤가 정말 공짜 이던가... 인터넷을 사용할줄 아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메일을 볼까? 이메일 사용할려면 가입을 해야 한다. 자기의 신상정보를 이메일 사용허가에 대해 지불한것이다. 나는 야후에서 이메일을 사용한다. 외국 싸이트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자기 신상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엔 개인 신상정보에 대한 법률이 까탈스럽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허접하다. 머 어디 가입할려면 주민등록번호 넣으라고 하고, 주민등록번호 넣으면 이름에서 가끔 오타나면 주민번호와 이름이 다르다고 가입 안돼고, 이런식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에만있는 프로그램 '주민번호생성기'가 나돌아 다니는게 아닌가. '주민번호생성기' 만든놈 은 나쁜새끼 이고, 개인신상정보를 줘야만 이메일 사용허가 해주는 놈들은 좋은새끼인가? 그래도 주민번호와 이름마추어보는 새끼들은 그나마 좋은새끼들이다. 씨바 어떤 싸이트들은 월수입, 자동차소유여부, 주택소유여부 이런거 까지 기입하게 만든다. 자기네들이 뭐 세금징수하는가... 그것도 아니면서 씨바 그런건 왜 적게 하고 지랄들이야. 하여간 이것만 봐도 이메일 사용하는것은 공짜가 절대 아니다.
가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광고를 보면 뭐를 공짜로 준다'고 한다. 씨바 그게 무슨 공짜인가. 우린 광고를 봐준 댓가를 얻는것 뿐인데. 공짜란 말그대로 아무런 댓가없이 그냥 제공하는것이다.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사랑이다. 그러니 모두 효도 하길 바란다. 진짜 공짜를 좋아하는 인간들은 정신차리고 효도나 해라. 그럼 더 큰 공짜를 부모님께서 제공해주니까...

8. 술먹으면 개되는 한국인.
우리나라엔 세종류의 개가 있다. 첫째는 멍멍 짓는 개다. 둘째는 욕할때의 개새끼이다. 마지막 개는 술만 쳐먹으면 개이다. 이 중에서 가장 드러븐개는 세번째 개가 아닐까. 평소엔 내성적인놈이 술만 입에 들어가면 개로 변한다. 이건 참 미스테리한일이다. 세계10대 불가사의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술못먹으면 남자도 아니라면서 욕한다. 그래서 못먹는술 억지로 마셔서 개로 변신하면 또 욕한다. 차라리 먹이질 말던가 먹였으면 뒷일을 책임 지던가. 우리는 술먹고 우는 인간들을 보면 전생에 원한이 많이 쌓여서 우는거라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런것일까? 전생을 어떻게 알고 그러는것일까? 진정 전생은 존재 하는 것일까? 술먹으면 우는 인간들은 술만 먹으면 운다. 근데 적당량을 먹으면 울지 않는다. 꼭 많이 먹으면 운다. 이런데 어떻게 전생에 대해 거론 할수있을까. 이건 전생 문제가 아니라 술버릇 문제가 아닐까.
술먹으면 제일 짜증나는 3가지의 개들
① 술먹고 용감해져서 시비거는 개. 꼭 자기는 제일먼저 그자리를 떠난다. 시비걸었으면 당당히 맞짱을 뜨던가 아님 두들겨 맞던가. 왜 주위사람 싸움 붙이고는 도망을 가는지.
② 술먹으면 우는 개. 이런 부류중에 남자는 어느정도 달래서 집에 보낼수있다. 근데 여자들이 이러면 참 황당해지는 일들이 벌어진다. 주위의 시선이 따뜻하게 바라보아질까. 아니다. 저새끼 도대체 여자한테 무슨짓 한거야.. 아주 나쁜 놈이군. 저 자식 여자한테 술먹이고 강제로 뭔짓을 했군. 이런식으로 바라본다. 이것까진 좋다. 다~ 이해한다. 마음 정말 넓다. 근데 이럴때 정말 죽고 싶다. 술만 먹으면 남자 찾아서 같이 찐한 밤 보내는 여자들... 이런 여자 한명 친구로 잘못 둬서 하루는 술먹고 우는 여자 간신히 집에 데려다 주는데 그집 보무님들 그 여자 무슨짓 하고 돌아 다니는줄 모르고 남자한테 너 이자식 내딸한테 무슨 짓 했어? 책임져. 라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정말 죽고 싶다. 난 그여자와 한번도 같이 찐한 밤 보낸적 없고 그여자는 남자는 바지만 입고 X알 두짝 차면 치마 올리는 스타일인데. 그 여자와 결혼 해야 한다니... 이럴때 정말 죽고 싶을것이다. 이 사건은 정말 내 주위에서 벌어진 참 황당한 사건중에 하나이다.
③ 술먹으면 자는 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술먹으면 자는것이 제일 좋은 술버릇이라고 한다. 친구가 하루는 날 불렀다. 그것도 친하지도 않는놈이 어쩌다가 만나면 악수나 한번하고 지나가는 스타일의 학창시절 친구. 그놈은 술을 사준다면서 한잔하자고 했다. 그래서 당연히 나갔다. 술을 어느정도 마시고 기분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시간. 친구는 그만 술취해서 잠들었다. 난 당연히 깨웠다 술값 계산하고 집에 가자고. 근데 그놈은 일어나지도 않았다. 마치 죽은놈 처럼. 시간이 흘러 흘러 가계문닫을 시간. 난 그때 돈이 한푼도 없었다. 그놈이 사준다길래 아무생각 없이 빈손으로 나왔지. 보통은 주머니에 배춧잎 3장 정도 없으면 안나가는 스타일인데 그날따라 왜 나 갔을까... 돈이 없던 나는 40분거릴 이봉주처럼 달려서 집에 와서 주무시고 계시는 어머니를 깨워서 돈얻어서 다시 돌아갔다. 술값을 계산하고 그놈을 깨웠는데 그놈은 여전히 일어 나지 않았다. 어쩔수없이 업고 가계를 나왔다. 난 그놈 집을 몰랐고, 이런놈을 우리집에 대려가긴 싫었다. 잠시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결론을 내렸다. 그놈을 기차역에다 데려다 놓았다.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난 유유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그이후로 난 그놈을 만난적이 없다.  

8. 무식한 한국인은 이제는 없어질때다.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말했다. 내 생각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 많을것이다. 하지만 난 그들에게 내 생각이 옳다고 그러니 내 생각에 동조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자유이듯이 반감을 가지는 분들 또한 그분들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서로의 자유이기 때문에 난 그들을  생각하지 않고 나의 글을 마칠려고 한다. 이젠 내가 입에 침을 튀기며, 흥분을 하며 떠들었던 사람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강 전체를 흐리듯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한명 한명 생겨날때 마다 우리나라가 흐려지는 시간이 더욱 짧아 지지 않을까. 위에서 떠들었던 문제중에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사회인 각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국가가 바뀐다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사회인 각자가 조금씩만 변해가면 국가 또한 자연히 변하지 않을까. 내년에 월드컵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다. 월드컵 기간내내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 될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이길 사회종목이 몇개나 있을까. 내가 봐선 하나도 없을것 같다. 일본놈들 아주 독한 놈들이다. 예전 고베현 지진때 난 그현장을 보았을때 등이 서늘해졌다. 정말 무서울정도의 시민의식이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가믐이 되어서 단수가 되어 물을 배급하러 가면 한명당 생수 1리터씩 지급한다고 하면 빨리 와서 한병 받고 뒤로 가서 다시 받고 옷갈아 입고 와서 또 받는다. 그러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노인들에게는 돌아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것까진 생각 하지 않는다. 생각이 짧은건지 자기만 생각하는건지. 하여간 모두 무식해서 짜증난다. 앗 보신각 종 친다. 10,9,8,7,6,5,4,3,2,1 드디어 2002년이다. 잠깐 동안 소원을 빌었다. 난 매년 12월 31일엔 밤을 새면서 소원 빈다. 근데 이루어지는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난 빈다. 자기만족하면서 끝까지 빌것이다. 아참 이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바라는일 모두 이루어 지시길 빕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야 겠다. 이젠 무식이 지겹다. 못배워서 무식한게 아니라 인간이 덜돼서, 정치를 잘못해서 무식하다. 무식은 자랑이 아니다. 누가 그러던데 '무식하면 용감하다' 라고 하더라. 그말 정말 맞는거 같다. 얼마전에 외국의 와이셔츠 광고에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장면을 넣었다고 그 회사에 따졌단다. 난 참 어이가 없어서. 이건 국제적인 망신이다. 어떻게 된게 그런걸 봤으면 따지기 전에 반성을 해야지. 뭐가 잘났다고 따지긴 따져. 반성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것들이 따져서 어쩌겠다는건지. 이것이 바로 '무식하면 용감하다'의 실예를 보여준것이 아닌가. 용감하게 따졌더니 더 쪽팔린데... 이제는 사회인 먼저 정신차려서 눈뜨고 제대로 행동하고 생활을 고쳐야 할때다. 국가는 2차 문제이다. 내가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서기 때문이다. 이런말도 있지 않은가. '국가가 나에게 뭔가를 해줄까 생각하기전에 내가 국가를 위해 뭔가를 할수있을까를 생각하라'. 내가 쪽팔리는 짓 하지 않으면 국가 또한 쪽팔리는 짓 하지 않는다. 내가 욕먹으면 국가도 욕먹는다. 그러니 정신 바로 차리고 모두 행동해주기 바란다. 이런말 하기전에 내가 먼저 고쳐야 하는데... 나도 이젠 변신을 하겠다. 우리 모두가 변신을 한다면, 일본 앞지르는것은 문제도 아니다. 그러니 그날을 위해서 우리 모두 조금씩만 더 변신을 하자.
이제 마칠때다. 길면 개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난 솔직히 조금 더 말하고 싶다. 자장면 먹을때 한 젓가락만 더 먹었으면 할때가 가장 맛있게 먹었을때 이다. 난 그때를 생각하면서 그만 마쳐야 겠다.  

<에필로그>
2002년이다. 원래는 2001년에 끝낼라고 했는데 이거지우고 저거지우고 다시 쓰고 하니깐, 시간이 2002년 으로 넘어와버렸다. 커피 한잔 마시며 담배 한대 피고 아까 못한 기도 마져 해야 겠다. 아참 난 무교이다. 근데 누구한테 기도하냐고... 그냥 그 누군가에게 한다. 기도란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데 너무 좋은거 같다. 그래서 마음이 혼란스러울때 그냥 누군가에게 기도한다. 나 혼자 극적극적 써본글이 이것으로 4편째이다. 3편은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만들려고 써놓은 시놉시스 이고 이건 혼자 궁시렁 궁시렁 형식의 글이다. 난 글쓰는 재주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아무때 쓰고 싶을때가 가끔 있다. 그럴때 이렇게 조금씩 극적극적인다. 난 꿈이있다. 만화가 이현세님의 '남벌'을 영화로 만드는것이다. 난 그 작품을 한국에서 만들고 싶지 않다. 한국에서 만들면 일본과의 관계에 조금 이상해질거 같아서 이것을 미국에서 큰돈을 투자할수 있는 스폰서를 만나서 영화사상 최고의 투자액으로 원작에는 조금도 건드리지않고 만드는것이 나의 꿈이다. 그럼 이글을 읽어 주실 그 어떤분들에게 5번째 글을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접어야 겠다.
"LIFE"에 "IF"가 있는것은 삶엔 항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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