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아들의 엄마로서 ,영어강사로서 30년이상을 살고있습니다 .. 어린시절부터 엔터테이너가 되고싶었습니다 .
그시절에는 탈렌트라 불렀습니다 . 아무리 간절히 말씀을 드려도 엄마아빠는 들어주시지않았습니다 .
물론 저도 부모님을 따르지못했습니다 .
그런데 어느날 큰오빠의 한마디는 그 어린 저의 꿈을 스스로 굴복하게했습니다 .. 그당시는 TV스크린이 7인지 11인지가 보편적인 크기였습니다 .
오빠는 제게 "얼굴을 텔레비에 가져다 대보라고 그러면 네얼굴이 얼마나 큰지 왜 네가 탈렌트가 될수없는 지 알수있을거라고 !!"
네 ...충분히 제게 논리적이였고 ...저는 그 순간 제 꿈을 접어야했습니다 .. 열심히 공부했고 이화여대를 나왔고 영어강사로 30년을 살고있습니다 제 직업을 사랑합니다 송파구청장 우수강사상도 받았습니다 .
저는 행운아입니다 .. 매순간 수업시간은 제게 무대였습니다 .. 수업은 재미있고 실감이있어야하고 질적인 면도 지켜주어야합니다 .. 행복했습니다 ..
대리만족 ...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엄청나게 많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30년 째 나누고있습니다
지금은 알았습니다 얼굴이크기는 문제가 되지않는다는것을 ... 늦었지만 더 나이먹기전에 지원 해봅니다만 시작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이곳에 올립니다 .
어떤 분들은 이글을 읽고 웃으실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상관치 않겠습니다 . 이 나이에 이런용기 아니 만용이라해도 괜찮습니다 . 이러지않는다면 제게는 기회조차 없을것을 너무 잘 알고있기때문입니다 .
저는 무대가 좋습니다 . 무대위에서 느끼는 스릴,긴장, 사람들의 눈빛 ... 발가락마디마디가 떨리는 긴장감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 어쩌면 제가 평생 가슴에 묻어둔 그 기대감 그 열정이 아닌지 ... 도전합니다 .. 이글을 쓰는 순간에 가슴이 찡하고 서러운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
어느날 후회하지않기 위해서 이곳에 글을 씁니다 ! 저의 열정과 도전을 시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잘 합니다 저 !! 혹시 ppt 나 연기영상이 궁금하신분 메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젊은 친구들의 그 젊음이 부럽습니다 !
더 늙기전에 아니 더 늦기전에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 !!
dldlalaltjst@ naver .com 이미선 010 257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