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장소 공유합시다. (도움받는글)

kp9999 2004.01.02 13:27:35
저희 영화는 서울을 주배경으로 가는 영화입니다.
대강의 헌팅이 어느정도 끝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곳에 대한 자문을 부탁드립니다.

1.
인물 백으로 교회불빛이 걸리고 남여가 심야에 걸어가면서 애기하는 느낌이 마치 영화 '첫사랑'에서처럼
세트같이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골목길을 찾습니다.

2.
남자와 여자가 서로 쫒고 쫒기면서 뛰어다닐만한 길을 찾습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의 부둣가처럼 (물론 부둣가는 안되고 서울이어야 합니다) 다양한 공간감이 나올 만한 곳을 찾습니다.

3.
구조적으로는 모던하면서도 소박하고 색감은 따뜻한 느낌의 바(Bar)를 찾습니다. 연출적인 콘셉은 쉘터입니다.

4.
미국대사관처럼 철제난간이 그림처럼 벽에 걸려져 있는 건물을 찾습니다.
한 부분만 풀샷사이즈를 잡았을 때만 그림이 예쁘게 걸리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예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