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영화를 절에서 촬영한 적이 있는데요, 절은 돈주고 빌려주고 그러지 않습니다.
주지 스님하고 친분이 있거나 말만 잘하면 그냥 허가해주죠.
저희도 그냥 감독이 절측에 말을 잘해서 그냥 찍었습니다.
작은 절이라면 암자가 적당하겠는데 보통 암자는 산 꼭대기에 있어서 오고가기가 엄청 힘들겠죠.
불교나 불자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내용은 절대 허가가 안 날 것 같고
서울영상위원회에 함 알아보세요. 독립영화 로케를 알아바주고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참고로 절에서는 동시녹음이 힘듭니다. 불경소리와 종소리가 주기적으로 계속 나와요.
소리도 엄청 크죠. 저희도 그때 모두 후시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