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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허름한 여관방을 찾습니다.

hyewsm
2005년 07월 15일 15시 29분 05초 2435 3
이번에 참여한 단편영화에서요.
분위기가 낡고 허름한 여관방을 찾고 있습니다.

아마 80년대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비유를 하자면.. 모텔도 아니고 여관도 아닌 여인숙이라고 할까요....
요즘은 다 벽지도 새로 해서 너무 깔끔하더라구요...

보광동,용두동,종로 등등 오래된 건물이 많은 곳을 다 돌아봤지만...
분위기가 맞으면 앵글이 안 나올정도로 공간이 작거나..
방이 크면 분위기가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아니면 촬영한다고 하면 말도 꺼내지 말라고 문을 닫아버리시고..;;;

혹시 서울에 허름하고 공간도 촬영하기에 적당한 여관을 아시는 분께선 제발 도와주세요..
아니면 그런 여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도 아시는 분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imedust
2005.07.16 16:48
수고 많으십니다.
서울은 잘 몰라도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비슷한 느낌의 여인숙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 글 올립니다.
일단...제가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성남입니다. 성남시 전체로 볼 때 워낙 숙박업소가 많은지라...여기서 오래산 저로선
괜한 애착이 갈 정도랍니다-.-
말씀드릴곳은. 분당선 태평역 근처 약 500m 되는 거리입니다.
1980년대 부터(그 이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정구 수진1동과 수진2동에 여인숙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여인숙 건물 자체는 오래되었지만 80%이상은 내부 수리를 해서 깔끔해졌습니다. 하지만 장기숙박을 전문으로 하거나
주인네가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여전히 장사하고 있는 집은...그야말로 80년대 분위기가 납니다. 케케한 냄새며(물론 스크린에
냄새를 뿌려줄 순 없지만) 오래된 벽지. 낡은 문짝. 간이 신발장(출입문 위에 있습니다), 공동화장실, 공동목욕실 등...
자세한 위치는....
태평역에서 '제일시장'쪽 출구로 나오시면 큰 대로변 바로 뒷편에 있는 작은 골목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부터 '성남시청방향'으로 500m정도 되는 거리인데. 우측편으로 있는 주택가에도 자리하고 있어
돌아볼 수 있는 범위는 꽤나 넓은 편입니다. 업소의 개수를 따지자면 한 200여개 업소???

음...글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혹시 직접 성남을 방문하신다면 메일 주세요. 잠시 짬내서 제가 소개해 드리도록 하지요.

vjteddy@korea.com

수고하세요.
hyewsm
글쓴이
2005.07.23 12:26
감사합니다~~
roqnrdl02
2005.09.02 15:12
간지나는 공간은 많은데 대부분이 제대로 촬영하기에 넓은 공간이 안된죠. 조명 세팅문제도 크고요

세트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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