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말 촬영을 앞두고 헌팅 때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저희 영화는 서울근교의 작은 마을과 읍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찾고자 하는 공간은

1. 가로수길
마을에서 읍내로 통하는 가로수길.
가로수길 자체는 예쁘지만 전등이 따로 없어서 밤에는 지나다니기가 조금은 불편한 길입니다.
이 길을 나중에 전등으로 밝히는 부분이 있어 특히나 신경을 써서 찾고 있지만
서울근교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혹, 생각나시는 곳이 있으면 추천을...
(참고로 수목원등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나무는 아닙니다.
사람이 올라가 직접 전등을 달수 있는 높이라면 더 없이 좋구요,
굳이 가로수가 쭉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길 자체의 운치가 멋진곳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2. 냇가
남녀 주인공이 냇가에서 물장구치는 장면이 있습니다.(저희영화가 로맨틱 코미디라서...)
선생 김봉두에서 아이들과 봉두가 놀던 그런 냇가요~
냇가 옆에 수박밭이 있어서 수박서리를 해다가 냇가에서 노는 장면입니다.
근교에서 냇가와 밭이(밭이 아니더라도 비닐하우스정도가 있는) 붙어있는 곳을 찾아요~

3. 놀이터
현재 keep상태의 놀이터는 있지만
더 좋은 공간을 찾고자 합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럭비공을 세워놓은것 같은데 빙글빙글 돌아갈수 있게 만들어논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터를 찾습니다.
그런 놀이터가 마을 공터에 있거나 근처거나 담이 낮은 학교안에 있어서
시야를 가리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장소가 없을까요.

4. 기찻길
운치있는 기찻길이면 됩니다.
주변에 지저분한것(?)들이 걸리지 않는 좀 한적한 기찻길...

음, 쓰다보니 제가 너무 많은걸 원하고 있네요.
추천해주실 곳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리플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