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극장을 구한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디지털장편을 준비하고 있는데 극장섭외가 순조롭지 못해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일전에 올렸을땐 xeva님과 92538님께서 유익한 정보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말씀해주셨던 내용을 정리하면 :
1. 춘천에 4개 극장중 3개가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채로 남아있다고 하셨고(92538님)
2. 전남곡성에 현재는 미곡장으로 쓰고 있는 옛날 분위기의 극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xeva님)
그리고 제가 극장섭외중에 알게 된건...
남영역에 있는 성남극장은 지금 다른 건물로 용도변경중입니다. 극장 내부또한 공사가 많이 진행된듯 했습니다.

혹시나 더 좋은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연락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서울이나 경기지역으로 구할려고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곳은 일단 유보를 해놓고 있습니다.
제가 찾고 있는 극장에 대한 이미지를 말씀드리면...

1. 극장(내부)
- 낡고 오래된 실내풍경과 설치물들.
극장로비, 매표소, 영사실, 스크린(스크린 앞에 연극무대처럼 공간이 주어져 있는) 등
-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관객석
-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휴관 또는 공사를 앞두고 있거나 잠정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곳 (영업을 하고 있다면 촬영하기가 힘들 것 같음)
- 꼭 극장이 아니어도 비슷한 느낌의 문화회관이나 시민센타도 괜찮음.
(위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공연이나 상영장소이면 어디든 무방)

2. 극장(외부)
- 낡고 쇄락해 가는 느낌의 극장외부 모습.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변두리의 극장
- 신축이나 리모델링 하지 않은 오래된 건물.
- 영화제목에 맞게 삼거리에 맞거나 이와 비슷한 느낌(교차로)이 나는곳.
- 주변환경은 상권들이 그리 밀집해 있지 않은 쇄락해 가는 극장과 비슷한 느낌.
- 극장의 외관을 가지고 있는 곳.

<>극장의 내부와 외부의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하나의 조건에 맞아도 연락 주십시요.
<>장소는 서울이나 인근지역이면 좋지만 그 외 지방이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지역보다는 위에 맞는 조건의 극장이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촬영은 3월초부터 진행되며 약 한 달 정도(총 20회 – 25회)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합니다.

zooropa20@freechal.com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