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 수원 사이에 '부곡'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그곳 저수지에서 낚시도 하고 배도 탔었는데,
벌써, 근 20년이 되가니...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군요... ^^;;

경기도 송추가는 길에 멋진 곳이 있긴 한데 잘 설명키가 어렵네여. 나무가 호수(?)위에서 자란답니다. 지나는 길에 본거라 내려가질 않아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길도 꽃이 만발해 이쁘구, 인적도 드문 걸로 알고 있슴다. 어떤 느낌을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공포같은 게 느껴졌답니다. 출렁이는 물 속에 솟아난 마른 사람몸뚱이같은 잎새없는 갈빛 나무...그게 여름날 느꼈던 충격이었져...표현하는것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서두...

일죽, 장호원 쪽에 몇몇 저수지가 있습니다. 작은곳도 있고 큰곳도 있고.
아마 원하시는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거의 낚시터를 겸하고 있죠)
제가 좋아하는 곳으로는 장호원 못미쳐 극동대학교 근처에 몇번 낚시하러 갔던 "어우실"이라는 예쁜이름의 저수지 낚시터가 있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