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없이 스탭, 배우를 구하는 분들에게
|
|
---|---|
bom99 | |
2014년 03월 26일 18시 47분 03초 3953 11 |
제작 | 기타 |
작품 제목 | 페이 없이 스탭, 배우를 구하는 분들에게 |
모집분야 | 기타 |
모집 마감일 | 2014-05-30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 공감입니다.
페이얘기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나오는 얘기인데도 구인공고만 올릴줄 알지 다른 글에는 일체 관심이 없더군요.
Hwan272
이야 정확한 지적입니다. 글을 올릴줄만 알지 글이 어떻게 보이는지는 모르더군요.
이번에 영화를 처음 찍는 사람입니다.
오늘 단편영화 스탭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가 신고를 당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제가 실수를 한 것 같긴한데..
저는 이 글을 읽고 학생이라 페이는 못드립니다 라고는 쓰지말자라는 생각으로
소정의 교통비정도를 페이로 측정해 글을 올렸습니다.
거의 5만원 수준으로 올렸는데. 정말 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페이를 어느정도로 측정해야할지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단편영화 10분내외. 촬영 2회차
미술감독, 스토리보드, 편집, 특수촬영 등 각각 최소 어느정도의 비용을 드려야 무례하지 않는걸까요?
오늘 단편영화 스탭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가 신고를 당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제가 실수를 한 것 같긴한데..
저는 이 글을 읽고 학생이라 페이는 못드립니다 라고는 쓰지말자라는 생각으로
소정의 교통비정도를 페이로 측정해 글을 올렸습니다.
거의 5만원 수준으로 올렸는데. 정말 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페이를 어느정도로 측정해야할지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단편영화 10분내외. 촬영 2회차
미술감독, 스토리보드, 편집, 특수촬영 등 각각 최소 어느정도의 비용을 드려야 무례하지 않는걸까요?
27
위의 글은 제가 예전에 쓴 것을 다시 올리 것입니다.
저에게 페이에 대해 물어보신 것인가요?
제가 얼마를 줘야 적당하다 말할 수는 없을 거 같은데요.
제가 위의 글을 올린 이유는 글에도 썼지만 페이를 아예 주지 않는 연출,제작자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 것입니다.
님처럼 하루 5만원이라도 페이를 책정해서 올리신 것은 페이를 안 주거나 그냥 협의라고
해놓는 것보단 100배 잘하신 것인데 왜 신고를 당했을 까요. 페이가 적다고 신고한 것인가 보죠. 그런 신고는 그냥 무시하시고 구인하시길 바랍니다. 신고는 페이 안준다고 글 쓰는 사람이 당해야 하겠죠.
하지만 감독급 스탭에게 회차당 5만원의 페이는 정말 적다는 것은 님도 아실 겁니다.
이틀 촬영이더라도 촬영전에 최소한 2틀은 회의, 콘티 작업 등으로 만나서 일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각자 혼자 집에서도 일을 해야 합니다.
촬영도 최소한 하루 12시간 이상은 기본이죠. 이런 시간을 다 합하면 2회차라도 그냥 이틀 일하는 것이 아니겠죠.
저는 여기에 우리나라 영화인들의 스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엔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해도 과거엔 연출부 막내, 영화 한편, 1년 내내 참여해도 편당 100만원 받고 그랬죠. 시급 500원이나 되었을까요? 도제시시템의 우리나라에선 감독급 아닌 스탭은 그냥 경험쌓으려는 자원봉사, 알바생 취급만도 못하였죠. 이런 잘못된 인식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말이 또 길어지는데요. 제 생각엔 27님은 제작비가 허락 되는 한에서 스탭페이를 주면 될겁니다. 하지만 연출자의 욕심으로 카메라는 하루 4~50만원짜리 빌리고 특수효과에 몇 백만원 쓰면서 스탭은 하루 5만원 주면 스탭들이 결코 반기지는 않겠죠.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에선 이런 것들을 조율하여 스탭들이 기쁜 맘으로 영화에 참여케 하는 것도 감독의 역할인 거 같습니다. 그래야 작품도 잘 나오겠죠. 좋은 카메라, 특수효과가 아니라 좋은 스탭이 기쁜 마음으로 작업을 해야 좋은 영화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요.
저에게 페이에 대해 물어보신 것인가요?
제가 얼마를 줘야 적당하다 말할 수는 없을 거 같은데요.
제가 위의 글을 올린 이유는 글에도 썼지만 페이를 아예 주지 않는 연출,제작자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 것입니다.
님처럼 하루 5만원이라도 페이를 책정해서 올리신 것은 페이를 안 주거나 그냥 협의라고
해놓는 것보단 100배 잘하신 것인데 왜 신고를 당했을 까요. 페이가 적다고 신고한 것인가 보죠. 그런 신고는 그냥 무시하시고 구인하시길 바랍니다. 신고는 페이 안준다고 글 쓰는 사람이 당해야 하겠죠.
하지만 감독급 스탭에게 회차당 5만원의 페이는 정말 적다는 것은 님도 아실 겁니다.
이틀 촬영이더라도 촬영전에 최소한 2틀은 회의, 콘티 작업 등으로 만나서 일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각자 혼자 집에서도 일을 해야 합니다.
촬영도 최소한 하루 12시간 이상은 기본이죠. 이런 시간을 다 합하면 2회차라도 그냥 이틀 일하는 것이 아니겠죠.
저는 여기에 우리나라 영화인들의 스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엔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해도 과거엔 연출부 막내, 영화 한편, 1년 내내 참여해도 편당 100만원 받고 그랬죠. 시급 500원이나 되었을까요? 도제시시템의 우리나라에선 감독급 아닌 스탭은 그냥 경험쌓으려는 자원봉사, 알바생 취급만도 못하였죠. 이런 잘못된 인식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말이 또 길어지는데요. 제 생각엔 27님은 제작비가 허락 되는 한에서 스탭페이를 주면 될겁니다. 하지만 연출자의 욕심으로 카메라는 하루 4~50만원짜리 빌리고 특수효과에 몇 백만원 쓰면서 스탭은 하루 5만원 주면 스탭들이 결코 반기지는 않겠죠.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에선 이런 것들을 조율하여 스탭들이 기쁜 맘으로 영화에 참여케 하는 것도 감독의 역할인 거 같습니다. 그래야 작품도 잘 나오겠죠. 좋은 카메라, 특수효과가 아니라 좋은 스탭이 기쁜 마음으로 작업을 해야 좋은 영화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요.
27
제가 처음 부탁받고 동시녹음을 해줬을 때의 일인데, 밤샘하고 밥도 제때 안 줄 때도 있고 그랬는데, 차비라도 줄줄 알았더니, 한푼도 안 주더군요. 그때는 그 친구들이 밉더군요. 아무리 돈 없이 영화 찍어도 그렇지... 하루 5만원을 많다고 생각하는 어린 친구들도 있습니다. 독립영화니까 고생하는 거다,는 것을 어디서 주워들었겠죠. 밥 제때 주고, 밤샘 촬영 밥먹듯이 하지 않고, 감독이 스텝을 배려하면 다시 스텝에게 배려받습니다, 어쨌든 긍정적인 마운드의 소유자 같으시니, 좋은 영화 잘 찍으시길 바랍니다. 인맥 쌓아놓으면 일하기 더 편합니다.
디지털의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필름시절에는 절대 불가능했던 일들. 물론 대한민국에서만 적용되는 얘기긴하지만... 상업영화는 현재 표준계약이 시작되어 조금씩 인간다운 영화판으로 바뀌려고하고 있습니다. 단편영화도 정말, 제발, 꼭 좀 바뀌어지길 바랍니다. 용기의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쓰셨네요. 요즘은 저예산 상업영화(장편영화 등)들도 좀 빡셉니다. 원래 이 바닥이 안 이랬던 거 같은데, IPTV용 영화들은 16시간 자주 넘기죠... 단가도 독립이랑 별 차이가 없고... 제가 제일 열 받는 현장은, 카메라 좋은 것, 그립팀까지 쓰면서, 동시녹음은 (제 직업이 들통나는군요) 쥐꼬리만큼 페이 책정하고 붐맨까지 데려 나오라 그러면, 한대 때리고 싶죠. 드라마 페이 1/3에 똑같이 해달라는 건 정말이지... 특히 연출/제작부 친구들이 고생이죠. 차라리 사회에서 알바하는 게 페이가 더 좋더군요. 밤잠 못 자고 수명 줄어드는 게 영화의 목적은 아닌데...
진짜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시나리오쪽 구할 때 보면 제작비는 다 지원 받으면서 정작 제가 페이를 물어보면 페이는 없다거나 나중에 시나리오 2, 3차 완성되면 준다고 하거나.. 너무 힘드네요 ㅜㅜㅜ
그래도 작품 하나 만드는데 참여하고 일하는건데 최소 교통비 정도는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ㅜ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실력 키워준다 트레이닝이다 라는 명목으로 무페이를 너무 요구들 하시는 것 같아요... ㅜㅠ 그렇다고 페이 안주면 안한다고 말 할 급도 안되고 ㅜㅜ 답답합니다 ㅜ
그래도 작품 하나 만드는데 참여하고 일하는건데 최소 교통비 정도는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ㅜ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실력 키워준다 트레이닝이다 라는 명목으로 무페이를 너무 요구들 하시는 것 같아요... ㅜㅠ 그렇다고 페이 안주면 안한다고 말 할 급도 안되고 ㅜㅜ 답답합니다 ㅜ
스텝들 열정을 담보로 잡고 노동력 착취하지 맙시다.
작성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없으면 없는데로 있는거만 가지고 만들줄도 아는게 훌륭한 연출자 아니겠습니까.
제작비라는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돈으로 영화만드는거 아니잔아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를 만들 용기는 있으면서,
최소한의 페이라도 지급할 예의는 없다는 건 무슨 말도 안되는 태도인가요.
그런사람은 영화 할 자격없습니다.
작성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없으면 없는데로 있는거만 가지고 만들줄도 아는게 훌륭한 연출자 아니겠습니까.
제작비라는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돈으로 영화만드는거 아니잔아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를 만들 용기는 있으면서,
최소한의 페이라도 지급할 예의는 없다는 건 무슨 말도 안되는 태도인가요.
그런사람은 영화 할 자격없습니다.
스텝이야 머 친구들 끼리 한다쳐도 쌩판 모르는 배우 모셔다 쓰시는데 돈 없음 제발 부탁인데 영화 하시지 마세요 그래도 해야겠다면 빛을 내시든 알바를 하시든 은행을 털어서라도 하세요..아니면 진짜 돈 안주고 쓸수 있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하시던지요.. 저는 그랬어요 학교 다닐때 학자금 대출해서 배우들 회당 페이 측정해서 드렸어요 머 상업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챙겨 드릴려고 노력했습니다.
진짜 부탁합니다. 영화 하시는분들 제발 부탁합니다. 돈 없음 영화하지 마세요 이 뜻은 돈 없고 가난한 사람은 영화하지 말란 얘기가 아닌란거 아실거라 믿습니다.
진짜 부탁합니다. 영화 하시는분들 제발 부탁합니다. 돈 없음 영화하지 마세요 이 뜻은 돈 없고 가난한 사람은 영화하지 말란 얘기가 아닌란거 아실거라 믿습니다.
분명한 프로젝트나 회사가 아니면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