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황금삼겹살' 팀에서 미술 감독 구합니다

filmin 2014.09.01 16:26:41 제작: 필르밍 작품 제목: 황금삼겹살 감독: 배영훈 모집분야: 미술, 소품 투자 진행상황: 진행중 캐스팅 진행상황: 진행중 참여기간: 9월 20~25일 예상 페이: 협의 모집인원: 1-2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윤성원PD 전화번호: 이메일: staff@filmin.co.kr 모집 마감일: 2014-09-09 구인 종류:

안녕하세요 필르밍입니다


이번 저희 팀에서 제작할 단편 '황금삼겹살'에 함께하실 미술 감독 담당자분 모십니다


아래 이메일로 관련 포트폴리오 (딱히 없으셔도 됩니다) 첨부 후에 전송해주세요


staff@filmin.co.kr


9월말 1회차 촬영 예정



[시놉시스]


작은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김군(주인공)은 매출 초과 달성으로 거하게 시작된 오늘의 회식자리가 그다지 반갑지 않다. 

삼겹살에 광적인 취향이 있는 그는 어떻게 해야 가장 맛있는 삼겹살을 구울 수 있는지, 그리고 서울 어느 지역에서 가장 비싸고 또 싸게 팔며 

어떤 유통과정을 거친, 사육과정을 거친 삼겹살이 맛있는지 완벽히  알고 있을 정도. 그야말로 '고기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그런 그기에 왠만한 고기맛에는 만족을 하지 못하며 또 동료들이 고기를 뒤짚을 때마다 '맛있게 굽지 못함'에 화가 치민다. 

그런데 어느 날 회식자리에서 김군이 만난 삼겹살은 그가 평생 찾아다니던 '황금 삼겹살'! 뜻밖의 자리에서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삼겹살을 만난 

그는 안절부절 못하다. 사무실 식구들의 눈을 피해 어떻게 저 황금  삼겹살을 독차지 할지 조마조마하다. 내성적이던 그가 동료들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살갑게 행동하기 시작하고 또 익살스러운 농까지 쳐댄다. 회식자리는 그 덕분에 더욱 달아오르고, 황금 삼겹살을 쟁취하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

는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그가 던진 말들은 동료들 사이의 갈등을 들춰내고 급기야 사무실내의 간통, 치정, 이간질 등 모든것들이 드러내버린다. 고

난의 시간이 지나고 황금 삼겹살은 완벽히 구워졌다. 평생 꿈꿔온 순간을 눈 앞에 둔 주인공의 눈망울이 촉촉하다. 그러나 아예 싸움판이 된 회식자

리를 뒤로하고 한 점 고기를 입에 문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그렇다, 왠걸 이게 상상의 그 맛이 아니다. 

그런데 왠걸? 2시간전까지만해도 그렇게 정답던 회사 동료들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삼겹살이 아니라 서로를 물어뜯고 난리다. 

결국 김군은 엉뚱한 곳에서 상상의 맛을 ‘발견’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