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도 글을 올렸던 이유준입니다.
저희 단편영화 <망원렌즈>(가제)관심가져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었고 모든 분들의 메일을 빠짐없이 읽어보았습니다.
몇몇 분들에게는 답장을 해드리고 몇몇 분들에게는 답장을 해드리지 못했는데
프리프러덕션 과정에 바빠 일일히 답장 못해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역할에 지원을 해주셨지만
저희 측에서 생각하는 이미지와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여전히
배우지원공고를 올립니다.
저희 작품 <망원렌즈>는 5층에 사는 남자 대학생이 자신의 카메라를 통해
건너 건물 속 여성을 훔쳐보는 내용입니다.
평소에는 순수한 외모와 평범한 모습들을 보이는 남학생이지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적 공간 속에서
인간 내면의 원초적인 본능과 선택의 기로에 선 순간들,
그리고 관음의 대상이었던 여성의 인간적 모습속에서 싹트는 감정선들과 함께
망원렌즈라는 실현가능한 여건이 마련되었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배우분은 순수한 외모를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집 안에서의 행동이 반전을 잘 드러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자배우분 또한 함께 지원받고 있습니다.
6월 17일(화) 저녁부터 촬영이 진행되고 1회차 촬영으로 종료가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