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지원작 독립장편 <방독피>의 PD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독립영화를 만들어온 김곡, 김선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준비하는 영화<방독피>는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이고
10월 초 혹은 중순 정도 크랭크인 예정입니다.
워낙 제멋대로 찍는 저희들인지라
저희들을 갈궈주시고 전체 흐름을 제어해주실 좋은(!) PD분을 찾고 있습니다.

<방독피>는:
방독면연쇄살인범이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2009년 한국.
자신이 늑대인간이라고 믿고,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해야 한다고 믿는 늑대소녀,
연쇄살인범에게 당선되면 죽는다는 편지를 받은 서울시장 후보,
세계평화와 질서유지를 위해 연쇄살인범을 색출해야 한다고 믿는 주차요원,
한국인 애인이 연쇄살인범에게 죽임을 당했고, 애인의 영혼을 만나려 하는 미군,
이 네 명의 이야기가 얽히고설키는 가운데,
한국의 정치적 불안과 나아가 실존적 불안을
공포(죽음을!)를 마주하는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서 담아내려 합니다.

배우 약 40명이 등장하는 멀티플롯 영화이기도 하고, 매씬마다 장소가 바뀌며 도시 곳곳을 비추는 컨셉(헌팅장소만 40여군데)때문에
저희가 모시려고 하는 PD님은
헌팅과 동선조직, 칼있수마(!)
등에 자신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필을 보내주셔요.
대충이라도 후다닥 써보내셔서 상관 없습니당

김선
sasekza@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