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 2013년 여름을 (인터넷에서만) 떠들썩하게 만든 팝픽 사건. 시급 344원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을 착취하고 그들의 일러스트를 무단 도용하는 등 갑의 횡포가 상징적이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일러스트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화 산업계 종사자들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일명 ‘그림판의 남양 유업 사건’을 시작으로‘열정 페이 계산법’으로 대표되는 문화 산업계 전반의 노동력 착취에 대해서 들여다본다.
주제 - ‘일하고 싶다는 열정’이 있기에 오히려 노동이 디스카운트 되는 현실.
열정Pay란 인터넷에서 떠도는 농담으로 하는 일이 재미있고 열정이 있을수록 월급은 깎아서 줘야 한다는 현상을 말합니다.
열정Pay를 통해 문화산업계의 전체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루려고 하는 만큼, 영화쪽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 보조출연, 편집실 보조 등의 일을 한 이후에 제대로 돈을 지급받지 못함.
이러한 문제는 꼭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일을 당하신 분이 있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