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드는 시각장애인 임덕윤입니다.
시각장애인이라며 영화를 만든다니???
뭔 소린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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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고3때 영화배우로 시작해 연출부와 영화사 기획실을 거쳤고 당뇨 합병증으로 실명을 하고잠시 방황을 하다 2007년부터 다시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도, 컴퓨터를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그래픽을 이용한 웹 사이트가 많아 시각장애인이 접근하는데 애로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연출부 역활의 하나인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 정리해 주실 온라인 연출부를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 25분짜리 다큐를 완성하여 여러 영화제에 출품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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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하고 있는 온라인 연출부는 새로운 영화제 출품에 관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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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정중히 거절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학업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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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업을 가진 분들 중 영화를 꿈꾸는 분이 계신가요?
현재 하는 일에 어떤 식으로든 답답함을 느끼고 영화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나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현재 일을 때려치지도 못하고 마냥 영화에 대한 꿈만 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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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주세요.
제연락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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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부의 할 일중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일이 자료조사라는거를 아시는지?
제 연락처를 한번 찾아보세요?
당신의 연출부로서의 능력을 한번 시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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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연락처를 못 찾는다고 실망하지 마시길...
연출부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연출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절대 실망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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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을 유지하며 영화 연출부에 대한 일을 경험 하고픈 분들의 지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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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하나.
연출부의 일만 하는건 아니라는 거...
거창하게 멘토까지는 아니더라도 님이 고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시간을 내어 같이 고민해 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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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두울.
현재 자신이 하는 일(6개월이상 하고 있는)을 처음 할때를 기억 하시나요?
처음부터 그 일이 쉬우셨나요?
영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 보이고 힘든 것이지 익숙해지면 별거 아닙니다.
물론 이건 연출부(기능)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연출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고민에 연속입니다.
매번 내가 왜 이걸 사서 고생을 하나?란 고민과 아! 행복해!!를 연발하며 작업을 합니다.
물론 이건 저의 경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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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출부는 낱설어서 겁나는 영화에 대한 막연한 경외감과 두려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