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단편영화 <캐모마일> 연출을 맡은 최윤호 입니다.
현재 총 3회차 촬영 중 1,2회차 분량의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12월 3일 남은 분량의 촬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믹싱, 그리고 간단한 폴리와 마스터링을 통해 퀄리티 있게 사운드를 편집해주실 소중한 분을 찾고 있습니다. 야외녹음이 많아 음질이 좋은편이 아니고, 또 배경음악 사용이 잦은 편이기에, 사운드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실력자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12월 10일까지 컷편집을 마무리해서 보내드리면, 12월 15일까지 믹싱과 폴리를 포함한 사운드 디자인을 마무리해주시면 되는 일정입니다. 러닝타임은 15분 내외로 예상합니다. 선정되신 분과는 편집 전 줌 미팅을 통한 사전 회의, 그리고 최종 편집 전 중간 피드백을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메일로 포트폴리오와 희망페이 보내주시면, 꼼꼼하고 소중하게 검토한 뒤 답신드리겠습니다. 사정이 넉넉치는 않지만, 페이는 최대한 맞추어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로그라인]
-쌀쌀한 듯 싱그러운 11월의 어느 아침. 여주인공 ‘윤’이 카페에서 캐모마일 티를 주문한다. 뒤이어 들어온 남주인공 ‘호’. 그는 핫초코를 주문한다. 이후 직원의 실수로 둘의 음료가 서로 뒤바뀌고, 그 사소한 우연을 계기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음료가 바뀐 그 순간은, 정말 단 하나의 작은 우연에 불과할까. 그 우연이 일어나기 전, 윤은 왜 캐모마일 티를 주문했으며 호는 왜 핫초코를 주문했을까. 두 사람은 왜 하필 그 시간에 카페에 갔으며, 직원은 왜 그런 실수를 저질렀을까.
그저 하나의 사소한 우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였던 만남 속, 숨겨졌던 수많은 우연적인 순간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