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연주하다

ty6646 2011.03.25 01:46:45

지금은 2011. 3. 25. 금. 새벽 1시48

 







 

 




컴앞에 앉아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뒤에 있던 아내가 내 옆구리쪽으로 무우다리를 툭 하고 내민다
맛사지를 해달라고....




챤스....!!!!!




아내의 무우다리를 옆구리에 끼고
마치 기타를 치듯하는 폼을 잡는다
그리고는 내 앞에 수많은 청중이 듣고있는 듯 한마디 한다





'여러분, 지금부터 한곡 연주하겠습니다.
도중에 역겨우시더라도 부디 끝까지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한팔로는 아내의 무우다리를 단단히 고정하고
다른 쪽 손가락으로 아내의 다리를 훑고 지나간다.





아내의 웃음소리 : 우히히히히히, 그만그만..





아내가 가렵다고, 그만두라며 다리를 튼다. 하지만
단단히 잡은 아내다리를 놓을 수는 없다.
재미도 났다^^





나 : 다음은 좀 더 헤비메탈하게 연주해 보겠습니다





크게 폼을 잡고 난 다음,
손가락을 길게 뻗어 아내의 발바닥을 사---정없이 긁어버린다






아내 : 우헤헤헤헤 우헤우헤 그만그만 우아아아아, 그만두라니까






급기가 아내가 최고의 힘을 다해 다리를 틀어서
내 머리통을 한대 크게 차버린다





그래서 연주의 엔딩부분은 이렇게....-.-







우헤헤헤 우아아아아 (아내)


퍽 (내 머리통 차는 소리)


웩 (나의 비명소리)








 

 

 

 

 

 

 

kineman 님께

저 잘 있습니다. 탱큐..^^

언젠가 언젠가, 소주라도 한잔, 아니면 맥주라도 한잔,

아니면 밀크커피라도 한잔 마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