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11. 3. 25. 금. 새벽 1시48
컴앞에 앉아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뒤에 있던 아내가 내 옆구리쪽으로 무우다리를 툭 하고 내민다
맛사지를 해달라고....
챤스....!!!!!
아내의 무우다리를 옆구리에 끼고
마치 기타를 치듯하는 폼을 잡는다
그리고는 내 앞에 수많은 청중이 듣고있는 듯 한마디 한다
'여러분, 지금부터 한곡 연주하겠습니다.
도중에 역겨우시더라도 부디 끝까지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한팔로는 아내의 무우다리를 단단히 고정하고
다른 쪽 손가락으로 아내의 다리를 훑고 지나간다.
아내의 웃음소리 : 우히히히히히, 그만그만..
아내가 가렵다고, 그만두라며 다리를 튼다. 하지만
단단히 잡은 아내다리를 놓을 수는 없다.
재미도 났다^^
나 : 다음은 좀 더 헤비메탈하게 연주해 보겠습니다
크게 폼을 잡고 난 다음,
손가락을 길게 뻗어 아내의 발바닥을 사---정없이 긁어버린다
아내 : 우헤헤헤헤 우헤우헤 그만그만 우아아아아, 그만두라니까
급기가 아내가 최고의 힘을 다해 다리를 틀어서
내 머리통을 한대 크게 차버린다
그래서 연주의 엔딩부분은 이렇게....-.-
우헤헤헤 우아아아아 (아내)
퍽 (내 머리통 차는 소리)
웩 (나의 비명소리)
kineman 님께
저 잘 있습니다. 탱큐..^^
언젠가 언젠가, 소주라도 한잔, 아니면 맥주라도 한잔,
아니면 밀크커피라도 한잔 마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