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비입니다.
마지막 글이 2012년에 머물러있네요.
유령선을 탄 것 마냥 소름이 돋지만 2013년의 첫 스타트를 끊기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네이버 시작 카페를 통해 이리 왔는데요.
오랜만에 글 공부나 할까해서 회원가입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이미 가입되어있더라구요
헐? 했습니다.
카이 페에 가입했던 것조차 잊고 있었던 겁니다.
여차저차해서 겨우 접속하고보니 제 계정도 2010년도에 머물러있더라구요.
아마 그때도 글 공부를 하고싶어 가입했었나봅니다.
사실 이 사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살면서 놓친 것, 잊은 것, 지워버린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인생을 참 꾸준하게, 한결같이 살 지 못했구나 싶었습니다.
2013년 첫 글을 남겨놓고서 또 잊어버리고 몇년 후 또 첫글을 남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바쁘게 살아왔긴하지만 열정이 없었구나, 하고 저를 반성해봅니다.
뜬금없이 와서 반성하고 갑니다......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