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졌습니다.

jjw3153 2008.12.17 17:21:12
제 감독 꿈에 첫번째 좌절의 순간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분좋습니다. 1차 붙었을때보다 2차 떨어진 지금이 더 기분 좋습니다. 제속으론 이미 제가 부족하다는 걸 잘 느끼고 있었나 봅니다. 저같은 게 지금 합격한다면, 그 학교는 다닐 맛이 안난다고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저 좌절을 이겨내려는 자위인지... 1년 뒤에는 먼저 나에게 당당해서, 만약 불합격한다면 화를, 합격한다면 환호성을 낼 수 있는 내가 될수 있기를 바라며... 이글을 남깁니다.